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31
어제:
58
전체:
458,494


2002.11.13 14:48

길 (1)

조회 수 680 추천 수 10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길 (1)



                                홍인숙(Grace)



   참으로
   긴 날을 지나왔습니다
   당신의 뜻이려니
   주저 않고 달려온 길

   눈떠보니 낯선 곳에
   키만 덩그렇게 큰 나무되어
   내가 서 있습니다

   밤하늘에 걸린 달도
   다가갈수록 비껴가듯
   가다가다 멈춘 곳
   그곳에
   당신이 계심을 알았습니다

   길은
   가파른 길
   이제야 무릎을 꿇습니다
   당신께 내어놓습니다

   내 남은 길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7
139 거짓말 홍인숙 2004.01.05 487
138 이상한 날 홍인숙 2004.01.05 576
137 비를 맞으며 홍인숙 2004.01.30 620
136 어머니의 염원 홍인숙 2004.01.30 497
135 봄 . 1 홍인숙 2004.02.17 571
134 봄 . 2 홍인숙 2004.02.17 485
133 봄 . 3 홍인숙 2004.03.12 499
132 또 하나의 세상 홍인숙 2004.03.12 488
131 사랑은 2 홍인숙 2004.05.03 485
130 상처 홍인숙 2004.06.18 425
129 사랑의 간격 2 홍인숙 2004.06.18 439
128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홍인숙 2004.06.28 422
127 어떤 만남 홍인숙 2004.06.28 419
126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 2004.06.28 425
125 시심 (詩心) 홍인숙 2004.06.29 468
124 양귀비꽃 홍인숙 2004.07.03 509
123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홍인숙 2004.07.05 579
122 신기한 요술베개 홍인숙 2004.07.05 1165
121 꽃을 피우는 사람들 홍인숙 2004.07.31 1011
120 안개 속의 바다 홍인숙 2004.08.02 90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