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3
어제:
38
전체:
458,308


2002.11.13 14:59

빗방울 1

조회 수 474 추천 수 8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빗방울 1



                              홍인숙(Grace)



    알고 있니
    넌 나의 사랑인 것을

    잠 안 오는 밤
    네 숨결만으로도
    가슴 출렁이며
    달려가고 싶던 순간들을

    내가 이만큼
    외로워진 것을 알면서도
    계절마다 꽃망울을 잉태하여
    절망에서 설 수 있게 한 것을

    알고 있니
    사랑에는
    세월도 없다는 걸

    그 깊은 대지
    절망의 끝에서
    너를 기다렸음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9 축복의 관점 홍인숙(Grace) 2016.10.01 93
18 침묵 1 홍인숙(그레이스) 2005.02.14 586
17 침묵이 필요했던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5.07.31 558
16 키 큰 나무의 외침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5 730
15 패시피카의 안개 홍인숙(그레이스) 2005.09.14 682
14 풀잎 홍인숙(Grace) 2010.02.01 1049
13 풍경 (風磬) 홍인숙(Grace) 2010.02.01 655
12 하늘 2 홍인숙(Grace) 2016.11.21 110
11 하늘 홍인숙 2002.11.14 446
10 하늘의 방(房) 홍인숙(Grace) 2010.02.01 965
9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홍인숙 2004.07.05 579
8 한밤중에 그레이스 2010.01.30 525
7 해 저문 도시 그레이스 2010.02.01 987
6 행복이라는 섬 홍인숙(Grace) 2010.02.01 949
5 행복한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0 893
4 화관무 홍인숙(그레이스) 2005.09.02 495
3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홍인숙(그레이스) 2005.09.14 589
2 흔적 / 드브로브닉 성벽에서 2 홍인숙(Grace) 2016.11.27 142
1 흔적 / 크로아티아의 집시 2 홍인숙(Grace) 2016.11.27 140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