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작가
잠든 바다
홍인숙(Grace)
멀리
고깃배 한 척 머리에 이고
바다가 잠들었다
갈증으로 펄떡이던
지느러미를 접고
하루를 보듬어 큰 눈을 감았다
어둠도 고요히 눈부신 빛이거늘
적막 속에 평온함도 행복이어라
불면의 잠도 반가운 밤
바다가 뒤척인 파도에
보고픈 얼굴 하나 숨겨놓았다
잠든 바다
홍인숙(Grace)
멀리
고깃배 한 척 머리에 이고
바다가 잠들었다
갈증으로 펄떡이던
지느러미를 접고
하루를 보듬어 큰 눈을 감았다
어둠도 고요히 눈부신 빛이거늘
적막 속에 평온함도 행복이어라
불면의 잠도 반가운 밤
바다가 뒤척인 파도에
보고픈 얼굴 하나 숨겨놓았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01 | |
| 19 | 시 | 겨울의 퍼포먼스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1.28 | 676 |
| 18 | 시 | 겨울밤 | 홍인숙 | 2002.12.09 | 368 |
| 17 | 시 | 겨울 커튼 | 홍인숙 | 2003.12.01 | 503 |
| 16 | 시 | 겨울 장미 | 홍인숙 | 2002.12.25 | 399 |
| 15 | 시 | 거짓말 | 홍인숙 | 2004.01.05 | 487 |
| 14 | 시 | 개나리꽃 | 그레이스 | 2005.05.09 | 710 |
| 13 | 시 | 강가에서 | 그레이스 | 2010.09.19 | 1105 |
| 12 | 시 | 감나무 풍경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1.28 | 603 |
| 11 | 시 | 가을이 오려나보다 | 홍인숙 | 2003.09.08 | 528 |
| 10 | 시 |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31 | 664 |
| 9 | 시 | 가을비 | 홍인숙 | 2002.12.09 | 375 |
| 8 | 시 | 가을, 떠남의 계절 2 | 홍인숙(Grace) | 2016.12.03 | 190 |
| 7 | 시 | 가을, 그 낭만의 징검다리 | 그레이스 | 2010.09.30 | 1131 |
| 6 | 시 | 가을, 江가에서 | 홍인숙(Grace) | 2004.10.04 | 648 |
| 5 | 시 | 가을 정원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579 |
| 4 | 시 | 가을 엽서 | 홍인숙 | 2002.11.26 | 351 |
| 3 | 시 | 가을 그림자 | 홍인숙 | 2002.11.26 | 356 |
| 2 | 시 | 가로등 | 홍인숙(Grace) | 2016.11.02 | 69 |
| 1 | 시 |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 홍인숙(Grace) | 2016.11.02 | 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