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새

홍인숙

조회 수 416 추천 수 66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돌아온 새

                   홍인숙(Grace)

   새 한 마리
   돌아왔다

   적막했던 창가엔 반가운 울림
   침묵했던 나무들
   잎새마다 푸른 눈 반짝이고

   꽃잎을 내리려던 장미도
   마지막 꽃망울을 잉태하는
   분주한 뜨락

   낯선 바닷가 서성이던
   여린 발길이
   이제 내릴 곳을 알기 때문일까

   돌아온 새 한 마리
   세상을 바꾼다.

Prev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것은 2002.11.13by 홍인숙 빗방울 2 Next 빗방울 2 2002.11.13by 홍인숙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댓글 쓰기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Category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59	시	사라지는 것들의 약속 9	홍인숙(Grace)	2016.12.11	386
158	시	잠든 바다	홍인숙	2002.11.13	389
157	시	겨울 장미	홍인숙	2002.12.25	399
156	시	그대의 빈집	홍인숙	2003.01.21	405
155	시	아름다운 것은	홍인숙	2002.11.13	410
»	시	돌아온 새	홍인숙	2002.11.14	416
153	시	빗방울 2	홍인숙	2002.11.13	418
152	시	어떤 만남	홍인숙	2004.06.28	419
151	시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홍인숙	2004.06.28	422
150	시	그대 요술쟁이처럼	홍인숙	2002.11.21	423
149	시	상처	홍인숙	2004.06.18	424
148	시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	2004.06.28	425
147	시	사랑의 간격 2	홍인숙	2004.06.18	439
146	시	사랑의 약속	홍인숙	2003.02.14	443
145	시	하늘	홍인숙	2002.11.14	446
144	시	마지막 별	홍인숙	2002.11.13	451
143	시	수술실에서	홍인숙	2002.11.14	451
142	시	알 수 없는 일 2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451
141	시	나비가 있는 아침	홍인숙 (Grace)	2010.01.30	455
140	시	첫눈 내리는 밤	홍인숙	2003.01.21	462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