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엽서
홍인숙(Grace)
스쳐 가는 생각들
1
가을 들꽃 한아름
팔랑이는 연(鳶)에 실어
태평양 너머 띄워준 사람
꽃보다 향그런 그 맘
어이 할까나
2
꽃잎 지는 사이로
참새 한 쌍
나도
낙엽 지는 길목에
다정이고 싶어라
3
가을잎 하나
허공을 맴돌다
첨벙!
노을진 강물에
꽃, 꽃
꽃을 피워올린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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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 시 | 키 큰 나무의 외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732 |
| 15 | 시 | 패시피카의 안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6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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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 시 | 하늘 | 홍인숙 | 2002.11.14 | 446 |
| 10 | 시 | 하늘의 방(房) | 홍인숙(Grace) | 2010.02.01 | 9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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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시 | 한밤중에 | 그레이스 | 2010.01.30 | 527 |
| 7 | 시 | 해 저문 도시 | 그레이스 | 2010.02.01 | 9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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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시 | 행복한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30 | 893 |
| 4 | 시 | 화관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495 |
| 3 | 시 |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5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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