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2
어제:
27
전체:
459,414


2002.11.26 14:02

가을 그림자

조회 수 356 추천 수 4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가을 그림자



                      홍인숙(Grace)



   가을이 간다

   세상 가득
   황금빛 깃털을 뿌려놓고
   산마루 뒤로 사라졌다

   가을을 삼킨
   산등성 위로
   노을이 불처럼 타오른다

   가을이 흩뿌린
   황금빛 깃털들도 활활 타올라
   노을을 만들었다

   가을은
   우리 가슴마다
   노을을 남기고 사라졌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7
19 밤 기차 그레이스 2010.02.01 1015
18 내일을 바라보며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1030
17 길 위의 단상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14 1034
16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그레이스 2006.01.05 1039
15 떠도는 섬 홍인숙(Grace) 2010.02.01 1049
14 사람과 사람 사이 그레이스 2010.09.18 1051
13 풀잎 홍인숙(Grace) 2010.02.01 1052
12 진눈깨비 내리는 날 그레이스 2010.09.19 1077
11 강가에서 그레이스 2010.09.19 1111
10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1112
9 가을, 그 낭만의 징검다리 그레이스 2010.09.30 1131
8 신기한 요술베개 홍인숙 2004.07.05 1170
7 존재의 숨바꼭질 1 홍인숙(그레이스) 2007.02.08 1175
6 삶과 풍선 홍인숙(그레이스) 2007.02.08 1210
5 스무 살의 우산 2 그레이스 2010.09.23 1230
4 마주보기 (결혼 축시) 1 file 홍인숙(Grace) 2012.03.20 1243
3 불꽃놀이 홍인숙(Grace) 2010.02.01 1259
2 무명 시인의 하루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25 1349
1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1 그레이스 2010.10.07 1398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