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8
어제:
27
전체:
459,447


2002.11.26 14:02

가을 그림자

조회 수 356 추천 수 4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가을 그림자



                      홍인숙(Grace)



   가을이 간다

   세상 가득
   황금빛 깃털을 뿌려놓고
   산마루 뒤로 사라졌다

   가을을 삼킨
   산등성 위로
   노을이 불처럼 타오른다

   가을이 흩뿌린
   황금빛 깃털들도 활활 타올라
   노을을 만들었다

   가을은
   우리 가슴마다
   노을을 남기고 사라졌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8
199 비상을 꿈꾸다 홍인숙(Grace) 2016.11.01 63
198 반 고흐의 해바라기 홍인숙(Grace) 2016.11.02 69
197 가로등 홍인숙(Grace) 2016.11.02 70
196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2016.11.02 75
195 내 안에 가득찬 언어들 홍인숙(Grace) 2016.11.01 76
194 아름다운 눈물 홍인숙(Grace) 2016.10.01 79
193 지평 홍인숙(Grace) 2016.10.01 83
192 빙산 氷山   1 홍인숙(Grace) 2016.12.03 85
191 축복의 관점 홍인숙(Grace) 2016.10.01 93
190 하늘 2 홍인숙(Grace) 2016.11.21 112
189 사랑의 빛 1 홍인숙(Grace) 2016.11.22 117
188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Grace) 2016.11.02 125
187 까치 2 홍인숙(Grace) 2016.12.03 129
186 이명 耳鳴 1 홍인숙(Grace) 2016.11.22 133
185 흔적 / 크로아티아의 집시 2 홍인숙(Grace) 2016.11.27 141
184 흔적 / 드브로브닉 성벽에서 2 홍인숙(Grace) 2016.11.27 144
183 나목 裸木의 새 3 홍인숙(Grace) 2016.12.03 165
182 내 소망하는 것 3 홍인숙(Grace) 2017.01.23 186
181 안개 속에서 2 홍인숙(Grace) 2016.10.01 191
180 가을, 떠남의 계절 2 홍인숙(Grace) 2016.12.03 19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