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1
어제:
254
전체:
459,110


2002.12.09 10:58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조회 수 328 추천 수 4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홍인숙(Grace)




  산사도, 속세도
  그 어디에도 상관없네

  내 하나
  풍경(風磬)으로 흔들리며
  생과사의 강
  건너다닐 수만 있다면

  떠나보낸 사랑
  만날 수만 있다면

  한 생명 따라
  속죄하며 걷고 있는
  연등(燃燈)의 거리

  하늘도 볼 수 없는
  하얀 발걸음의 끝은
  어디일까

  ( 2002. 11. 월간 순수문학 '11월의 신작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5
39 아버지의 아침 홍인숙 2003.02.13 369
38 첫눈 내리는 밤 홍인숙 2003.01.21 463
37 그대의 빈집 홍인숙 2003.01.21 406
36 내게 남은 날은 홍인숙 2003.01.21 473
35 높이 뜨는 별 홍인숙 2003.01.01 740
34 당신을 사모합니다 홍인숙 2002.12.25 717
33 눈이 내리면 홍인숙 2002.12.25 471
32 내 안에 그대가 있다 홍인숙 2002.12.25 883
31 겨울 장미 홍인숙 2002.12.25 399
30 꽃이 진 자리 홍인숙 2002.12.13 483
29 겨울밤 홍인숙 2002.12.09 368
28 가을비 홍인숙 2002.12.09 375
»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홍인숙 2002.12.09 328
26 비상(飛翔)의 꿈 홍인숙 2002.12.02 293
25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홍인숙 2002.12.02 335
24 나목(裸木)의 외침 홍인숙 2002.11.26 367
23 가을 그림자 홍인숙 2002.11.26 356
22 가을 엽서 홍인숙 2002.11.26 354
21 그대 요술쟁이처럼 홍인숙 2002.11.21 424
20 상한 사과의 향기 홍인숙 2002.11.21 561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