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9
어제:
27
전체:
459,448


2003.11.05 12:08

비밀

조회 수 483 추천 수 6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비밀



               홍인숙(Grace)



내가 얼마나
멀고먼 여행을 다녀왔는지
아무도 모르리라

미로를 헤치고
넓디넓게 우주의 원을 그리다
한번씩 나를 찾아 발돋움 하던 곳

긴긴날 깊은 침묵의 늪에서
번갈아 해와 달을 바라보며
내가 무엇을 하다 돌아왔는지
아무도 모르리라

적막 속에서도 빛나던 행복을
슬픔 속에서도 소중했던 기다림을
그 누구도 모르리라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8
139 목련꽃 약속 홍인숙(그레이스) 2005.04.28 698
138 비 개인 아침 홍인숙 2002.11.14 696
137 기다림 홍인숙 2002.11.14 687
136 패시피카의 안개 홍인숙(그레이스) 2005.09.14 683
135 손을 씻으며 그레이스 2006.01.05 682
134 내 안의 바다 홍인숙(Grace) 2010.02.01 682
133 길 (1) 홍인숙 2002.11.13 680
132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76
131 내일은 맑음 홍인숙(그레이스) 2005.03.15 673
130 그대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29 672
129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1 664
128 길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5.05.10 664
127 바다가 하는 말 홍인숙(Grace) 2004.10.16 663
126 풍경 (風磬) 홍인숙(Grace) 2010.02.01 657
125 가을, 江가에서 홍인숙(Grace) 2004.10.04 649
124 귀로 홍인숙(Grace) 2010.02.01 635
123 그리운 이름 하나 홍인숙 2002.11.13 626
122 비를 맞으며 홍인숙 2004.01.30 622
121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622
120 나무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16 6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