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9
어제:
21
전체:
459,485


2003.11.05 12:08

비밀

조회 수 483 추천 수 6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비밀



               홍인숙(Grace)



내가 얼마나
멀고먼 여행을 다녀왔는지
아무도 모르리라

미로를 헤치고
넓디넓게 우주의 원을 그리다
한번씩 나를 찾아 발돋움 하던 곳

긴긴날 깊은 침묵의 늪에서
번갈아 해와 달을 바라보며
내가 무엇을 하다 돌아왔는지
아무도 모르리라

적막 속에서도 빛나던 행복을
슬픔 속에서도 소중했던 기다림을
그 누구도 모르리라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8
159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홍인숙 2002.12.09 328
158 어머니의 염원 홍인숙 2004.01.30 501
157 어머니의 미소 홍인숙 2003.06.23 593
156 어떤 전쟁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530
155 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32
154 어떤 만남 홍인숙 2004.06.28 419
153 어둠 홍인숙(그레이스) 2005.03.08 509
152 양귀비꽃 홍인숙 2004.07.03 513
151 알 수 없는 일 2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454
150 안개 자욱한 날에 홍인숙 2003.08.03 591
149 안개 속의 바다 홍인숙 2004.08.02 901
148 안개 속에서 2 홍인숙(Grace) 2016.10.01 191
147 아침의 창 5 홍인숙(Grace) 2017.01.23 205
146 아버지의 아침 홍인숙 2003.02.13 369
145 아버지의 단장(短杖) 홍인숙 2003.12.01 580
144 아버지 홍인숙(Grace) 2010.02.01 796
143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1 그레이스 2010.10.07 1398
142 아름다운 만남 2 홍인숙(그레이스) 2005.01.27 491
141 아름다운 눈물 홍인숙(Grace) 2016.10.01 79
140 아름다운 것은 홍인숙 2002.11.13 4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