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작가
봄 . 3
홍인숙(Grace)
하늘은 칠흑인데
봄기운이 남아돌아
닫지도 못한 창문가에
늦겨울 내내
뜰 밝히던 동백도
제 몸 뚝뚝 떨구며
밤바람에 젖고 있다
산책길 붉게 물든
가지마다 자금자금
입 벌리던 꽃망울들
눈에 삼삼 잠을 막는다
철지난 유행가에 묻혀
하루를 보낸 동안
세상엔 참 신기하게
많은 일이 벌어졌다
봄이란 이름으로...
봄 . 3
홍인숙(Grace)
하늘은 칠흑인데
봄기운이 남아돌아
닫지도 못한 창문가에
늦겨울 내내
뜰 밝히던 동백도
제 몸 뚝뚝 떨구며
밤바람에 젖고 있다
산책길 붉게 물든
가지마다 자금자금
입 벌리던 꽃망울들
눈에 삼삼 잠을 막는다
철지난 유행가에 묻혀
하루를 보낸 동안
세상엔 참 신기하게
많은 일이 벌어졌다
봄이란 이름으로...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01 | |
| 79 | 시 | 화관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495 |
| 78 | 시 | 그대 누구신가요 | 홍인숙 | 2003.11.05 | 493 |
| 77 | 시 | 바다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4 | 493 |
| 76 | 시 | 비의 꽃 | 홍인숙 | 2002.11.13 | 491 |
| 75 | 시 | 노을 | 홍인숙 | 2003.03.14 | 491 |
| 74 | 시 | 또 하나의 세상 | 홍인숙 | 2004.03.12 | 488 |
| 73 | 시 | 아름다운 만남 2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27 | 488 |
| 72 | 시 | 거짓말 | 홍인숙 | 2004.01.05 | 487 |
| 71 | 시 | 와이키키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486 |
| 70 | 시 | 봄 . 2 | 홍인숙 | 2004.02.17 | 485 |
| 69 | 시 | 사랑은 2 | 홍인숙 | 2004.05.03 | 485 |
| 68 | 시 | 비밀 | 홍인숙 | 2003.11.05 | 482 |
| 67 | 시 | 꽃이 진 자리 | 홍인숙 | 2002.12.13 | 481 |
| 66 | 시 | 그대 안의 행복이고 싶습니다 | 홍인숙 | 2002.11.14 | 477 |
| 65 | 시 | 빗방울 1 | 홍인숙 | 2002.11.13 | 474 |
| 64 | 시 | 내게 남은 날은 | 홍인숙 | 2003.01.21 | 473 |
| 63 | 시 | 눈이 내리면 | 홍인숙 | 2002.12.25 | 471 |
| 62 | 시 | 서울, 그 가고픈 곳 | 홍인숙 | 2002.11.14 | 470 |
| 61 | 시 | 시심 (詩心) | 홍인숙 | 2004.06.29 | 468 |
| 60 | 시 | 첫눈 내리는 밤 | 홍인숙 | 2003.01.21 | 4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