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만남 / 홍인숙(Grace)
노을 길에 만난
나목의 가지 끝에
활짝 핀 장미 한 송이
저물 때를 잊음일까
철부지 용기일까
초겨울 여윈 햇살에 홀로함이여
나 또한 매순간 혼돈의 물결이거늘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각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너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가
마주 보고 있는 것
어떤 인연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만남 / 홍인숙(Grace)
노을 길에 만난
나목의 가지 끝에
활짝 핀 장미 한 송이
저물 때를 잊음일까
철부지 용기일까
초겨울 여윈 햇살에 홀로함이여
나 또한 매순간 혼돈의 물결이거늘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각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너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가
마주 보고 있는 것
어떤 인연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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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80 | |
99 | 시 | 어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08 | 513 |
98 | 시 | 내일은 맑음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5 | 675 |
97 | 시 | 사랑법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5 | 603 |
96 | 시 | 목련꽃 약속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4.28 | 702 |
95 | 시 | 개나리꽃 | 그레이스 | 2005.05.09 | 715 |
94 | 시 | 길의 속삭임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5.10 | 668 |
93 | 시 | 침묵이 필요했던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7.31 | 562 |
92 | 시 | 소용돌이 속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7.31 | 548 |
91 | 시 | 와이키키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489 |
90 | 시 | 오늘, 구월 첫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39 |
89 | 시 | 화관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01 |
88 | 시 |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598 |
87 | 시 | 패시피카의 안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691 |
86 | 시 | 가을 정원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587 |
85 | 시 | 키 큰 나무의 외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745 |
84 | 시 | 손을 씻으며 | 그레이스 | 2006.01.05 | 687 |
83 | 시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 그레이스 | 2006.01.05 | 1050 |
82 | 시 | 고마운 인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6 | 861 |
81 | 시 | 나목(裸木)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14 | 743 |
80 | 시 | 길 위의 단상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14 | 1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