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 (Grace)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거리의 나무들이 슬픈 춤을 춘다
눈밭에 고단한 발을 묻고
잃어버린 살점의 영혼을 찾아
돌고 도는 겨울나무들
누가 저 울음을 알리요
나또한 어느 날 빈 들판에 서서
어미 잃은 동물처럼
처절한 울음을 토해낼 것을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 (Grace)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거리의 나무들이 슬픈 춤을 춘다
눈밭에 고단한 발을 묻고
잃어버린 살점의 영혼을 찾아
돌고 도는 겨울나무들
누가 저 울음을 알리요
나또한 어느 날 빈 들판에 서서
어미 잃은 동물처럼
처절한 울음을 토해낼 것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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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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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 시 | 비를 맞으며 | 홍인숙 | 2004.01.30 | 631 |
77 | 시 |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633 |
76 | 시 | 귀로 | 홍인숙(Grace) | 2010.02.01 | 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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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 시 | 풍경 (風磬) | 홍인숙(Grace) | 2010.02.01 | 664 |
73 | 시 |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31 | 665 |
72 | 시 | 길의 속삭임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5.10 | 668 |
71 | 시 | 바다가 하는 말 | 홍인숙(Grace) | 2004.10.16 | 669 |
70 | 시 | 그대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29 | 674 |
69 | 시 | 내일은 맑음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5 | 675 |
» | 시 | 겨울의 퍼포먼스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1.28 | 680 |
67 | 시 | 내 안의 바다 | 홍인숙(Grace) | 2010.02.01 | 682 |
66 | 시 | 손을 씻으며 | 그레이스 | 2006.01.05 | 687 |
65 | 시 | 길 (1) | 홍인숙 | 2002.11.13 | 689 |
64 | 시 | 기다림 | 홍인숙 | 2002.11.14 | 690 |
63 | 시 | 패시피카의 안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691 |
62 | 시 | 목련꽃 약속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4.28 | 702 |
61 | 시 | 비 개인 아침 | 홍인숙 | 2002.11.14 | 703 |
60 | 시 | 그날 이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