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작가
나목(裸木)
홍인숙(그레이스)
고단한 길목에 서 있다
이마 가득 박힌 세월의 잔해와
잃어버린 잎새의 전설만큼이나
마음이 허허롭다
상처난 표피마다
푸릇푸릇 비늘을 세우고
또다시 먼 나라로 향한 봇짐을 짊어진다
태양이 잠시 돌아앉은 사이에도
달빛이 적막함에 지긋이 눈 감을 때에도
긴긴 겨울 눈밭길을 지켜야 한다
새 세상의 문을 열기 위하여
찬란한 봄의 서곡을 울리기 위하여.
나목(裸木)
홍인숙(그레이스)
고단한 길목에 서 있다
이마 가득 박힌 세월의 잔해와
잃어버린 잎새의 전설만큼이나
마음이 허허롭다
상처난 표피마다
푸릇푸릇 비늘을 세우고
또다시 먼 나라로 향한 봇짐을 짊어진다
태양이 잠시 돌아앉은 사이에도
달빛이 적막함에 지긋이 눈 감을 때에도
긴긴 겨울 눈밭길을 지켜야 한다
새 세상의 문을 열기 위하여
찬란한 봄의 서곡을 울리기 위하여.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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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 시 | 마지막 별 | 홍인숙 | 2002.11.13 | 454 |
| 57 | 시 | 알 수 없는 일 2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454 |
| 56 | 시 | 수술실에서 | 홍인숙 | 2002.11.14 | 451 |
| 55 | 시 | 하늘 | 홍인숙 | 2002.11.14 | 446 |
| 54 | 시 | 사랑의 약속 | 홍인숙 | 2003.02.14 | 444 |
| 53 | 시 | 사랑의 간격 2 | 홍인숙 | 2004.06.18 | 440 |
| 52 | 시 | 상처 | 홍인숙 | 2004.06.18 | 427 |
| 51 | 시 |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 홍인숙 | 2004.06.28 | 426 |
| 50 | 시 |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 홍인숙 | 2004.06.28 | 425 |
| 49 | 시 | 그대 요술쟁이처럼 | 홍인숙 | 2002.11.21 | 424 |
| 48 | 시 | 빗방울 2 | 홍인숙 | 2002.11.13 | 419 |
| 47 | 시 | 어떤 만남 | 홍인숙 | 2004.06.28 | 419 |
| 46 | 시 | 돌아온 새 | 홍인숙 | 2002.11.14 | 416 |
| 45 | 시 | 아름다운 것은 | 홍인숙 | 2002.11.13 | 412 |
| 44 | 시 | 그대의 빈집 | 홍인숙 | 2003.01.21 | 406 |
| 43 | 시 | 겨울 장미 | 홍인숙 | 2002.12.25 | 400 |
| 42 | 시 | 잠든 바다 | 홍인숙 | 2002.11.13 | 392 |
| 41 | 시 | 사라지는 것들의 약속 9 | 홍인숙(Grace) | 2016.12.11 | 388 |
| 40 | 시 |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 홍인숙 | 2002.11.13 | 3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