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7
어제:
27
전체:
459,429


2006.03.04 15:09

그날 이후

조회 수 707 추천 수 1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

  1. ★ 홍인숙(Grace)의 인사 ★

  2. No Image 04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732 

    어떤 반란

  3. 시를 보내며

  4. No Image 04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707 

    그날 이후

  5. 오수(午睡)

  6. No Image 18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828 

    마음

  7. No Image 18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842 

    그리움에 대한 생각

  8. 밤비

  9. 인연 (2)

  10. 무명 시인의 하루

  11. No Image 26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3/26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980 

    무료한 날의 오후

  12. No Image 05May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5/05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915 

    밤이 오면

  13. No Image 26Aug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844 

    쓸쓸한 여름

  14. 늦여름 꽃

  15. No Image 26Aug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1112 

    불면

  16. No Image 26Aug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1030 

    내일을 바라보며

  17. 저녁이 내리는 바다

  18. No Image 08Feb
    by 홍인숙(그레이스)
    2007/02/08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1210 

    삶과 풍선

  19. 존재의 숨바꼭질

  20. No Image 10Sep
    by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1012 

    꿈의 마술사

  21. No Image 10Sep
    by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896 

    작은 들꽃의 속삭임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