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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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6 14:30

늦여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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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꽃

    

                    홍인숙(그레이스)




살며시 눈뜨고 바라보는 세상이
석양 아래 평화롭다

이제야 만개한 얼굴을
붉은 구름에 띄워 보는 날


오늘도 그리움은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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