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작가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아무도 묻지 않았다
오랜 날 숙명처럼 이고 온
어둠 흔드는
바람의 기척만 반가울 뿐
날지도 못하는
새 한 마리 끌어안고
매일 밤과 밤을 건너는 이유를
아무도 물어오지 않았다
홀로 뒤척이며 사윈 밤을 보내면
반가움으로 찾아드는
아침의 손
오늘은 또
어떤 열망을 안고 왔을까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아무도 묻지 않았다
오랜 날 숙명처럼 이고 온
어둠 흔드는
바람의 기척만 반가울 뿐
날지도 못하는
새 한 마리 끌어안고
매일 밤과 밤을 건너는 이유를
아무도 물어오지 않았다
홀로 뒤척이며 사윈 밤을 보내면
반가움으로 찾아드는
아침의 손
오늘은 또
어떤 열망을 안고 왔을까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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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 | 시 | 고마운 인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6 | 853 |
| 76 | 시 | 나목(裸木)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14 | 738 |
| 75 | 시 | 길 위의 단상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14 | 1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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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 | 시 | 시를 보내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21 |
| 72 | 시 | 그날 이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06 |
| 71 | 시 | 그리움에 대한 생각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842 |
| 70 | 시 | 밤비 | 그레이스 | 2006.03.18 | 871 |
| 69 | 시 | 쓸쓸한 여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843 |
| 68 | 시 | 무료한 날의 오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26 | 979 |
| 67 | 시 | 밤이 오면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5.05 | 915 |
| 66 | 시 | 무명 시인의 하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25 | 1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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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 시 | 내일을 바라보며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1029 |
| 62 | 시 | 삶과 풍선 | 홍인숙(그레이스) | 2007.02.08 | 1206 |
| 61 | 시 | 존재의 숨바꼭질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7.02.08 | 1174 |
| 60 | 시 | 꿈의 마술사 | 홍인숙(그레이스) | 2008.09.10 | 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