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16
전체:
458,321


2008.09.10 12:06

작은 들꽃의 속삭임

조회 수 896 추천 수 15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작은 들꽃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가만히 몸을 낮추어 보세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내 모습이 보여요


가만히 귀기울여 보세요

나의 하늘거리는 숨소리까지

환희 들을 수 있어요


조금만 따뜻히 바라봐 주신다면

내 눈망울에 가득한

당신께 향하는 마음을

아실 수 있을 거예요


몸을 낮추어 주세요

귀를 기울여 주세요


어서요

가을 바람이 내 얼굴을

황혼빛으로 물들이기 전에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39 오늘, 구월 첫날 홍인숙(그레이스) 2005.09.02 533
38 오수(午睡)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795
37 와이키키에서 홍인숙(그레이스) 2005.09.02 486
36 음악이 있음에 홍인숙 (Grace) 2010.01.30 505
35 이명 耳鳴 1 홍인숙(Grace) 2016.11.22 130
34 이별 홍인숙(Grace) 2010.02.01 769
33 이상한 날 홍인숙 2004.01.05 576
32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619
31 인연 (2) 그레이스 2006.03.23 936
30 인연(1) 홍인숙 2003.03.18 520
29 자화상 홍인숙 2003.05.12 539
» 작은 들꽃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896
27 잠든 바다 홍인숙 2002.11.13 389
26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그레이스 2006.01.05 1039
25 저녁이 내리는 바다 1 그레이스 2007.02.08 970
24 존재의 숨바꼭질 1 홍인숙(그레이스) 2007.02.08 1174
23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홍인숙 2004.06.28 422
22 지평 홍인숙(Grace) 2016.10.01 82
21 진눈깨비 내리는 날 그레이스 2010.09.19 1076
20 첫눈 내리는 밤 홍인숙 2003.01.21 462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