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41
어제:
16
전체:
458,112


2010.01.30 08:22

나그네

조회 수 522 추천 수 5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그네 / 홍인숙(Grace)


  

나그네가 웃고 있네
홀로 앉아

바라보는 마음에도
행복이 묻어오네

특별한 기쁨도
감당 못할 슬픔도 없는
허무가 평안으로 찾아드는 길목

비를 맞으며, 맞으며
살아있음을 자축하기 위해 들른 찻집엔
슈베르트가 은총으로 내리고

가슴 가득 심연의 말들
차 한 모금의 향기로 삼키네

나그네가 웃고 있네
홀로 앉아

마주친 눈빛

나는 보았네
그 눈빛의 안식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59 작은 들꽃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896
58 슬픈 사람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901
57 길 (2) 홍인숙 (Grace) 2010.01.30 328
56 높이 뜨는 별 홍인숙 (Grace) 2010.01.30 291
55 빈 벤치 홍인숙 (Grace) 2010.01.30 372
54 홍인숙 (Grace) 2010.01.30 364
53 음악이 있음에 홍인숙 (Grace) 2010.01.30 504
52 나비가 있는 아침 홍인숙 (Grace) 2010.01.30 455
51 봉선화 홍인숙 (Grace) 2010.01.30 502
50 한밤중에 그레이스 2010.01.30 525
» 나그네 홍인숙 (Grace) 2010.01.30 522
48 귀로 홍인숙(Grace) 2010.02.01 635
47 풍경 (風磬) 홍인숙(Grace) 2010.02.01 655
46 내 안의 바다 홍인숙(Grace) 2010.02.01 679
45 사랑한다면 홍인숙(Grace) 2010.02.01 775
44 멀리 있는 사람 홍인숙(Grace) 2010.02.01 783
43 아버지 홍인숙(Grace) 2010.02.01 795
42 이별 홍인숙(Grace) 2010.02.01 769
41 나는 어디에 있었는가 홍인숙(Grace) 2010.02.01 783
40 행복이라는 섬 홍인숙(Grace) 2010.02.01 949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