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
어제:
40
전체:
458,010


2010.02.01 10:20

사랑한다면

조회 수 775 추천 수 12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한다면 / 홍인숙(Grace)
  


아직은 우리 서로
다 안다고 말하지 말자

잊혀진 소나무 그늘에도
산은 짙푸르고
갈길 모르는 강물에도
끊임없는 새들의 발걸음을 보라

바람은 어제도, 그제도
내일도 불어오는 것
우리가 바라는 건
다만 행복만은 아닌 것

잠시 엿본 노을을
슬픔이라 말하지 말자

나는 네 눈빛으로
너는 내 눈빛으로
사랑을 일으켜 세워
어둠에도 쓸쓸하지 않을 때까지

아직은 우리 서로
다 안다고 말하지 말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59 나는 어디에 있었는가 홍인숙(Grace) 2010.02.01 783
158 이별 홍인숙(Grace) 2010.02.01 769
157 아버지 홍인숙(Grace) 2010.02.01 795
156 멀리 있는 사람 홍인숙(Grace) 2010.02.01 783
» 사랑한다면 홍인숙(Grace) 2010.02.01 775
154 내 안의 바다 홍인숙(Grace) 2010.02.01 679
153 풍경 (風磬) 홍인숙(Grace) 2010.02.01 655
152 귀로 홍인숙(Grace) 2010.02.01 635
151 나그네 홍인숙 (Grace) 2010.01.30 522
150 한밤중에 그레이스 2010.01.30 525
149 봉선화 홍인숙 (Grace) 2010.01.30 502
148 나비가 있는 아침 홍인숙 (Grace) 2010.01.30 455
147 음악이 있음에 홍인숙 (Grace) 2010.01.30 504
146 홍인숙 (Grace) 2010.01.30 364
145 빈 벤치 홍인숙 (Grace) 2010.01.30 372
144 높이 뜨는 별 홍인숙 (Grace) 2010.01.30 291
143 길 (2) 홍인숙 (Grace) 2010.01.30 328
142 슬픈 사람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901
141 작은 들꽃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896
140 꿈의 마술사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101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