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0
어제:
27
전체:
459,412


2010.02.01 10:23

멀리 있는 사람

조회 수 783 추천 수 1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멀리 있는 사람 / 홍인숙(Grace)
  


그대 나를 아프게 합니다
그대 나를 슬프게 합니다

그대에게 나를
아프게 하지 말아달라고
슬프게 하지 말아달라고
말할 수 없음이
더욱 나를 쓸쓸하게 합니다

그대가 먼저
더는 아프게 하지 않겠다고
더는 슬프게 하지 않겠다고
말해주길 바라기엔
그대에게 나는 먼 그림자입니다.

유월 푸른 하늘에서도
외로움이 번개 치던 날
그대 더욱 멀리 있는 날

아주 많이 마음이 아픈 날은
눈물도 나지 않는 날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7
139 목련꽃 약속 홍인숙(그레이스) 2005.04.28 698
138 비 개인 아침 홍인숙 2002.11.14 696
137 기다림 홍인숙 2002.11.14 687
136 패시피카의 안개 홍인숙(그레이스) 2005.09.14 683
135 손을 씻으며 그레이스 2006.01.05 682
134 내 안의 바다 홍인숙(Grace) 2010.02.01 682
133 길 (1) 홍인숙 2002.11.13 680
132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76
131 내일은 맑음 홍인숙(그레이스) 2005.03.15 673
130 그대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29 672
129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1 664
128 길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5.05.10 664
127 바다가 하는 말 홍인숙(Grace) 2004.10.16 663
126 풍경 (風磬) 홍인숙(Grace) 2010.02.01 657
125 가을, 江가에서 홍인숙(Grace) 2004.10.04 649
124 귀로 홍인숙(Grace) 2010.02.01 635
123 그리운 이름 하나 홍인숙 2002.11.13 626
122 비를 맞으며 홍인숙 2004.01.30 622
121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622
120 나무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16 6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