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0 05:07

풀루메리아 꽃과 나

조회 수 1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플루메리아 꽃과 나/강민경

 

짙은 향내 흐르는 산책길에서

처음 대면한

너는 천상에서 방금 내려온

선녀 같아 눈이 부셨다

 

그날, 너를 만난 행운으로

나는 우아하고 싱그러운

성년이 되었고

행사 때마다 

내 목에 플루메리아 꽃 레이 걸어주며

사랑한다. 행복하다. 고백하는  

너의 그 뜨거운 입술에 갇혀 버렸으니

내게도

물 좋고 공기 좋고 따뜻한

이곳을,

어찌 떠날 수 있겠는가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너에게 빠진 나를

내가 훔쳐보면서, 여생을

너와 더불어  

아름답고 우아하고 행복하게 살련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7 역사에 맡기면 어떨지 1 유진왕 2021.07.27 263
256 연緣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23 138
255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정용진 2015.03.07 172
254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박영숙영 2021.03.03 131
253 연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23 138
252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file 유진왕 2022.07.14 221
251 엿 같은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0 155
250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9.07 121
249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泌縡 2020.09.25 215
248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泌縡 2020.07.29 254
247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119
246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26 197
245 오디 성백군 2014.07.24 260
244 오디 상자 앞에서 강민경 2014.06.15 415
243 오월 하늘호수 2017.05.09 163
242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01 181
241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3 107
240 오월-임보 오연희 2016.05.01 301
239 오월의 아카사아 성백군 2014.06.08 330
238 오월의 찬가 강민경 2015.05.29 317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