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6 06:12

풋내 왕성한 4월

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풋내 왕성한 4/강민경*

 

 

나뭇가지 감싸 도는 풋내 왕성한

4월 아침 맑은 햇살 

뜰 안과 밖 고루고루 꽃잎 벌려 여는

무슨 무슨 꽃 잔치

세상 구석구석이 환하다

 

저 풋내

어디서 어떻게 거두어 몸에 둘렀는가

묻지도 않는데

4월 서릿발 녹여 물길을 튼

푸른 잎 사이사이에

오글거리는

햇살 따끈따끈 목말을 탄다

 

응달진

산 계곡에서 혼절한

3, 언제였냐고 묻기도 전

 

4월 풍성한 꽃들

올해도 여전히 피고 지는 풍경에

폭발하는

풋내 다독다독

새 봄맞이 애창

강산에 이는 바람 요동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7 바위가 듣고 싶어서 강민경 2015.04.15 216
316 6월 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7 216
315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216
314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216
313 낙엽 한 잎 성백군 2014.01.24 217
312 바다를 보는데 강민경 2014.05.25 217
311 분수대에서 성백군 2015.02.25 217
310 바람구멍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8 217
309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강민경 2017.10.01 218
308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218
307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19
306 밥 타령 하늘호수 2017.12.01 219
305 잡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21 219
304 신선이 따로 있나 1 유진왕 2021.07.21 219
303 마음자리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2.15 219
302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20
301 낙화.2 정용진 2015.03.05 220
300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20
299 천기누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9 220
298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file 유진왕 2022.07.14 221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