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詩. 이일영
떠오르는 태양아래
갈기 휘날리며
울음소리도 힘차게
평원(平原)을 달리는 말처럼
새로운 도전의 꿈을 안고
새해 아침을 맞이하자
어제의 얼룩진 아픈 기억은
미련없이 채찍으로 날려버리고
하루를 천년같이
열과 성(誠)을 다해 오늘을 살아내고
꿈과 비전의 날개속에 내일을 창조하자
말의 어진 눈(眼)같이
화기(和氣)를 담은 일상 언어로
가족과 이웃을 보듬고
미쁜* 이해와 협조
라온* 봉사와 어깨 나눔
다솜*에 찬 하루로
구슬 땀 어린
값진 행복을 맛보자
이제
우리 앞에 맞닥뜨릴
삼백 육십 오개 도전의 굴곡을
탄탄한 앞가슴의 말처럼
말굽소리도 힘차게
역동적으로 극복해보자
하여 새로 맞는 갑오년 한 해를
온 누리 새 역사 창조의
뜨거운 신화로 꽃 피워보자
*미쁜: 믿음직한, 진실한
*라온: 즐거운
*다솜: 사랑
위 셋 모두 순 우리 말임
시
2013.12.26 06:41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조회 수 311 추천 수 1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7 | 시 | 그리움의 시간도 | 작은나무 | 2019.03.01 | 110 |
136 | 시 | 새 집 1 | 유진왕 | 2021.08.03 | 110 |
135 | 시 | 국수쟁이들 1 | 유진왕 | 2021.08.11 | 110 |
134 | 시 |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02 | 109 |
133 | 시 |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27 | 109 |
132 | 시 | 무 덤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7 | 109 |
131 | 시 |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 유진왕 | 2021.08.04 | 109 |
130 | 시 | 길가 풀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2.07 | 109 |
129 | 시 | 12월 | 강민경 | 2018.12.14 | 108 |
128 | 시 | 벌과의 동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12 | 108 |
127 | 시 | 별이 빛나는 밤에 | 작은나무 | 2019.03.17 | 108 |
126 | 시 | 벚꽃 | 작은나무 | 2019.04.05 | 108 |
125 | 시 |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2 | 108 |
124 | 시 | 가을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07 | 108 |
123 | 시 |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 泌縡 | 2021.02.22 | 108 |
122 | 시 | 전령 1 | 유진왕 | 2021.08.06 | 108 |
121 | 시 |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3 | 107 |
120 | 시 |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24 | 107 |
119 | 시 |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03 | 107 |
118 | 시 |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31 | 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