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5 18:02

당신의 소신대로

조회 수 2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당신의 소신대로/강민경

 

 

         여보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해도 걱정이고, 안 해도 걱정이라면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 일이

 어떤 일인지는 모르지만

 세상은 당신을 기다려 주지 않아요

 그러니, 나라면 내 소신대로 할 겁니다

 

 만일 당신 하는 일이 잘 안되었다 해도

 당신과 내가

 서로 바라보는 마음이 같다면

 걱정할 것 없잖아요

 

 하루하루 버텨 온 세월이

 당신과 나의 세상을

 모두에게, 평화롭고

 더 넓고

 더 여유로운

 세상으로 또 다른 발을 내밀 때

 당신의 길은, 또 나의 길은

 그만큼 많이

 평탄해져 있을 거라고 믿으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7 백화 savinakim 2014.05.13 314
896 나뭇잎 자서전 하늘호수 2015.11.24 314
895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314
894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이일영 2013.12.26 311
893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311
892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310
891 그 살과 피 채영선 2017.10.10 310
890 손안의 세상 성백군 2014.05.23 309
889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강민경 2015.06.08 309
888 (동영상시) 이별 앞에서 - Before Parting 차신재 2015.10.07 308
887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하늘호수 2016.05.22 308
886 얌체 기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2 307
885 탄탈로스 산닭 강민경 2017.12.18 306
884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하늘호수 2015.08.30 304
883 이국의 추석 달 하늘호수 2017.10.07 304
882 빈말이지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05 304
881 삶의 각도가 강민경 2016.06.12 303
880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강민경 2014.04.22 302
879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302
878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30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