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 천숙녀무슨 반짝임이 되라고 함박눈 세례냐휘어진 길 하얗게 광목천 덮어놓고그대를찍어 두라 신다하염 없이 내리는 눈이런 마음이 뭘까 그리움에 젖는 날함께 걷는 인생 길 따뜻한 동행으로어느덧우리에게도출렁이는 추억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