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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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16.12.20 08:52

토마토 수프

조회 수 26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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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수프

                                  오연희


한국서 친구와
바다 노란 집에 갔다

토마토 수프 뜨다 말고
이국적이지? 노을
.
뜬금없는 친구의 자문자답에
순간
사이 전류가 다시
흐르고
각자 걸어 왔던 길로 여행을 떠난다

아픔과 기쁨이 뭉텅뭉텅 구분 지어져 줄에 꿰어지고

베어 먹을수록 늘어나고 사무치는 순간들
꿈에도 그립지만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데
의견 일치

벌겋게 달아오른 노을 덩이 풍덩 녹여 만든
뜨끈한 토마토 수프
컵으로
지금이 좋다,

정점을 찍다



2016년 심상 3월호

?
  • Chuck 2016.12.20 10:25

        익살스러운 표정에서 진솔한 웃음을 발견합니다   
        웃는 얼굴이 함께 웃으면 기쁨도 더욱 커집니다   
        삶의 활력소가 되는 따뜻한 웃음   
        꽃처럼 아름다운  향기 나는 웃음   
        모두가 건강 해집니다 세상이 밝아집니다


    https://www.youtube.com/embed/kEeJM_7Xv_w" 

  • Chuck 2016.12.20 11:28

                                      사람이 산다는 것이 ~


     

    14631C4A4D8B391336F1F7

     

      *♣* 사람이 산다는 것이 *♣*

      1132F4484E7184E41833E7

     사람이 산다는 것이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아서,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날은

    집채 같은 파도가 앞을 막기도 하여

    금방이라도 배를 삼킬듯하지만...

     

     그래도 이 고비만 넘기면 되겠지 하는

    작은 所望이 있어 삽니다.

     

     우리네 사는 모습이

    이렇게 비 오듯 슬픈 날이 있고...

     

     바람 불듯 불안한 날도 있으며

    파도치듯 어려운 날도 있어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世上에는 견디지 못할 일도 없고

    참지 못할 일도 없습니다.

      

    다른 집은 다들 괜찮아 보이는데

    나만 사는 게 이렇게 어려운가 생각하지만...

      

    조금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집집이 가슴 아픈 사연 없는 집이 없고

    가정마다 아픈 눈물 없는 집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웃으며 사는 것은

    서로서로 힘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 톨/스/토/이 -*▶

              yuzengiku.gif         

    ***<오늘도 活氣차고 幸福한날 되세요>***
          s_m_01_10555_01_02.gif  

     

     


                                       "https://www.youtube.com/embed/diwuu_r6GJE"    

  • Chuck 2016.12.20 12:13

    Ode to joy ~ sound 

    인생찬가>  - 헨리 W. 롱펠로우

     

    슬픈 사연으로 내게 말하지 말라

    인생은 한갖 헛된 꿈에 불과하다고

    잠자는 영혼은 죽은 것이니

    만물은 외형의 모습 그래도가 아니다.

     

    인생은 진실이다 인생은 진지하다

    무덤이 그 종말이 될 수는 없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이 말은 영혼을 두고 한 말이 아니다.

     

    우리가 가야 할 곳, 가야할 길은

    향락도 아니며 슬픔 또한 아니다

    저마다 내일이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것, 그것이 목적이요, 길이다.

     

    예술은 길고 세월은 빨리 간다

    우리의 심장은 튼튼하고 용감하나

    싸맨 북소리처럼 둔탁하게

    무덤을 향한 장송곡을 치고 있느니

     

    이 세상 넓고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노영안에서

    말없이 쫓기는 짐승처럼 되지 말고

    싸움에서 이기는 영웅이 되어라.

     

    아무리 즐거워도 미래는 믿지 말라

    죽은 과거는 죽은 채 버려두라

    행동하라 살아있는 현재에 행동하라

    안에는 영혼이, 위에는 하나님이 있다

     

    위인들의 생애는 우리를 깨우치느니

    우리도 숭고한 삶은 살 수 있고

    떠날 땐 지나온 시간의 모래 위에

    우리의 발자취를 남길 수가 있느니

     

    그 발자취는 아마도 훗날 다른 사람이

    장엄한 인생의 바다를 항해하다가

    외롭게 파도에 난파하는 때를 만나면

    보고서 다시금 용기를 얻게 될지니

     

    우리 모두 일어나 일하지 않으려나

    어떤 운명인들 이겨낼 용기를 가지고

    계속 성취하고 추구하면서

    끊임없이 일하며 기다림을 배우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Henry Wadsworth Longfellow)

    1807년 2월 27일 ~ 1882년 3월 24일

    미국의 시인

    <인생찬가>, <에반젤린> 등의 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단테의 신곡을 미국에서 처음 번역했던 인물이다.


    "https://www.youtube.com/embed/NutFPoajTOY" 


  • Chuck 2016.12.21 03:05
             Merry Christmas to you all. May good 
             health & happiness be with you all of
             2016.  Chuck
     
           Scroll down & click on HERE to open the card.

         MERRY CHRISTMAS 
      
      
    Click HERE for your First Christmas card  
  • Chuck 2016.12.24 01:27

    Great stuff X-mas sound & version !




    "https://www.youtube.com/embed/_8a-0LA_B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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