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오연희
거리낌 없는 눈길
잔잔한 웃음이 흐르는
공간
어디에선가
싸늘한 기운이
다가 오고 있다
얼굴 하나
순식간에 시야로 빨려 들고
온 신경줄이
바짝 날을 세운다
자유롭게 오가던 사랑의 파장
혼선이 일다가
끊어진 교신
좁혀지지 않는
마음의 거리
거리/오연희
거리낌 없는 눈길
잔잔한 웃음이 흐르는
공간
어디에선가
싸늘한 기운이
다가 오고 있다
얼굴 하나
순식간에 시야로 빨려 들고
온 신경줄이
바짝 날을 세운다
자유롭게 오가던 사랑의 파장
혼선이 일다가
끊어진 교신
좁혀지지 않는
마음의 거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7 | 시 | 창세기 1 | 오연희 | 2005.03.03 | 673 |
156 | 시 | 반쪽의 슬픔 | 오연희 | 2005.03.16 | 569 |
155 | 시 | 아버지의 자전거 1 | 오연희 | 2005.03.16 | 736 |
154 | 시 | 인사동 연가 | 오연희 | 2005.04.06 | 899 |
153 | 시 | 짜장면을 먹으며 1 | 오연희 | 2005.04.08 | 961 |
152 | 시 | 시나리오 | 오연희 | 2005.04.20 | 596 |
151 | 시 | 가위질 1 | 오연희 | 2005.04.20 | 803 |
150 | 시 | 길을 잃다 1 | 오연희 | 2005.05.23 | 871 |
149 | 시 | 손망원경 | 오연희 | 2005.06.15 | 710 |
148 | 시 | 편지 | 오연희 | 2005.07.07 | 683 |
147 | 시 | 언어의 구슬 | 오연희 | 2005.07.07 | 833 |
146 | 시 | 휘트니스 센터 1 | 오연희 | 2005.07.20 | 845 |
145 | 시 | 생명 | 오연희 | 2005.08.03 | 715 |
144 | 시 | 해변에서 | 오연희 | 2005.08.03 | 713 |
143 | 시 | 그립다 | 오연희 | 2005.08.17 | 618 |
142 | 시 | 풍경 | 오연희 | 2005.08.17 | 729 |
141 | 시 | 잠 | 오연희 | 2005.08.31 | 633 |
140 | 시 | 인연의 코드 1 | 오연희 | 2005.09.07 | 968 |
139 | 시 | 자국 | 오연희 | 2005.09.21 | 613 |
» | 시 | 거리 1 | 오연희 | 2005.09.21 | 693 |
서울하늘엔 아침부터 한번도 쉬지 않고 비가 내립니다. 오늘 강의가 끝난 창밖 캠퍼스엔 우산을 들고 걷는 아이들이 있고... 세상도 늘 대학처럼 아름다웠으면... 추석은 잘 보내 셧는지요? 새롭게 변화하는 선생니므이 시세계가 다가옵니다. 늘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김진학 (2005-09-30 09:19:47)
이런... 문인이 맞춤법이 틀렸구먼.... ㅎㅎㅎ 수정기능은 없고 삭제 기능만 보여.... 지우기도 그렇고... 내 치부를 드러내고 물러갑니다.
오연희 (2005-10-01 16:13:47)
김진학 선생님...
여전하시지요?
선생님 조언 들으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전문가도..가끔씩 틀려야...푸근한 인간미가 느껴진다는 사실...선생님..아세요?ㅎㅎ
자주 찾아뵙지는 못해도 ...
선생님과..고운 부인...추억하며..
마음에 남아있는 좋은 느낌 늘 간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