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오연희
거리낌 없는 눈길
잔잔한 웃음이 흐르는
공간
어디에선가
싸늘한 기운이
다가 오고 있다
얼굴 하나
순식간에 시야로 빨려 들고
온 신경줄이
바짝 날을 세운다
자유롭게 오가던 사랑의 파장
혼선이 일다가
끊어진 교신
좁혀지지 않는
마음의 거리
거리/오연희
거리낌 없는 눈길
잔잔한 웃음이 흐르는
공간
어디에선가
싸늘한 기운이
다가 오고 있다
얼굴 하나
순식간에 시야로 빨려 들고
온 신경줄이
바짝 날을 세운다
자유롭게 오가던 사랑의 파장
혼선이 일다가
끊어진 교신
좁혀지지 않는
마음의 거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7 | 시 | 블랙 엥그스 | 오연희 | 2012.03.20 | 731 |
76 | 시 |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 오연희 | 2003.08.21 | 730 |
75 | 시 | 한해를 보내며 | 오연희 | 2003.12.27 | 730 |
74 | 시 | 풍경 | 오연희 | 2005.08.17 | 729 |
73 | 시 | 추석단상 5 | 오연희 | 2004.09.25 | 726 |
72 | 시 | 해변에서 2 | 오연희 | 2003.08.05 | 717 |
71 | 시 | 사진을 정리하며 | 오연희 | 2004.04.02 | 715 |
70 | 시 | 생명 | 오연희 | 2005.08.03 | 715 |
69 | 시 | 그래도 그 말 밖에 | 오연희 | 2014.02.14 | 715 |
68 | 시 | 해변에서 | 오연희 | 2005.08.03 | 713 |
67 | 시 | 손망원경 | 오연희 | 2005.06.15 | 710 |
66 | 시 | 어느 여름날의 풍경 | 오연희 | 2004.08.05 | 707 |
65 | 시 | 목련꽃 피면 | 오연희 | 2005.01.26 | 706 |
64 | 시 | K시인 이야기 | 오연희 | 2005.01.19 | 703 |
63 | 시 | 일기 1 | 오연희 | 2004.08.22 | 702 |
62 | 시 | 짝사랑 | 오연희 | 2003.09.08 | 701 |
61 | 시 | 비오는 날에 1 | 오연희 | 2005.01.12 | 699 |
60 | 시 | 엎치락 뒷치락 | 오연희 | 2006.12.13 | 694 |
59 | 시 | 안부 1 | 오연희 | 2006.06.14 | 693 |
» | 시 | 거리 1 | 오연희 | 2005.09.21 | 693 |
서울하늘엔 아침부터 한번도 쉬지 않고 비가 내립니다. 오늘 강의가 끝난 창밖 캠퍼스엔 우산을 들고 걷는 아이들이 있고... 세상도 늘 대학처럼 아름다웠으면... 추석은 잘 보내 셧는지요? 새롭게 변화하는 선생니므이 시세계가 다가옵니다. 늘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김진학 (2005-09-30 09:19:47)
이런... 문인이 맞춤법이 틀렸구먼.... ㅎㅎㅎ 수정기능은 없고 삭제 기능만 보여.... 지우기도 그렇고... 내 치부를 드러내고 물러갑니다.
오연희 (2005-10-01 16:13:47)
김진학 선생님...
여전하시지요?
선생님 조언 들으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전문가도..가끔씩 틀려야...푸근한 인간미가 느껴진다는 사실...선생님..아세요?ㅎㅎ
자주 찾아뵙지는 못해도 ...
선생님과..고운 부인...추억하며..
마음에 남아있는 좋은 느낌 늘 간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