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17
어제:
37
전체:
1,293,618

이달의 작가
2007.06.13 07:36

안개 속에서

조회 수 104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개 속에서/오연희


어제 멀쩡하던 사람 오늘 죽어가는 일
천지에 널려있는 남의 일
그 천지 속에 호흡하는 나는 괄호 앞뒤로 쳐놓고
보호하시는 분의 특별한 은혜를 노래한다
위에서 보면 한치 다르지 않는
안개 속에서

?
  • 오연희 2015.08.12 13:15
    김진학 (2007-06-18 06:31:33)

    맞는 말씀입니다.
    시가 익었습니다.
    어릴 때 왕겨불 속에 묻어 둔
    그보다 더 좋은 맛이 없던
    감자처럼 익었습니다.

    미주홈에 이제가서 보고 베너 뜨는거 보고
    알았습니다.
    제가 이렇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허 경조 (2007-06-19 10:15:43)

    좋은 시입니다.
    특히나 시심속에 어우러지는 신앙심이 보기 좋군요.

    마치 인생의 여정을 어느정도 돌아 그를 즐길수 있는 관조의 경지를 느끼는 - 부럽습니다.



    오연희 (2007-06-21 11:10:51)

    김진학 선생님
    짧은 삶의 단상일 뿐인데
    의미를 넣어주시니
    익은 시가 되네요.
    '시인의 힘'이 바로 이런건가 봅니다.

    이모저모로 도우시는 분들 덕분에
    출판기념회는 무사히 치뤘습니다.
    멀리서 응원해 주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머잖아 선생님댁으로 책 갈거에요.^*^



    오연희 (2007-06-21 11:11:18)

    허경조 선생님
    불난집에 부채질....너무 좋다...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런데...저...
    허경조 선생님께 책 보내드려야할텐데..
    주소좀 알켜주세요.:)



    허 경조 (2007-06-21 12:32:15)

    Kyong Hur
    3 Winthrop Ave
    Syosset N.Y. 11791 입니다.



    김명남 (2007-06-26 18:58:19)

    김진학 선생님은 여전히 잘 오시는데
    저만 못 왔군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7 도너츠 오연희 2004.02.18 802
136 독을 품다 오연희 2015.08.29 243
135 들리지 않아 1 오연희 2007.01.10 634
134 디카시-노을 file 오연희 2023.07.18 97
133 따땃한 방 오연희 2004.08.05 752
132 또 하나의 하늘 1 오연희 2007.04.25 823
131 뜨는 별 file 오연희 2023.07.21 141
130 러브 담은 입술 오연희 2004.05.18 734
129 레돈도 비치에서 1 오연희 2004.08.21 854
128 릴레이 오연희 2006.05.24 788
127 말 걸기 1 오연희 2006.08.23 614
126 멀미 1 오연희 2007.03.14 1223
125 명당자리 1 오연희 2011.02.10 1184
124 목련꽃 피면 오연희 2005.01.26 705
123 무너지고 있다 1 오연희 2007.05.23 1039
122 무너진 나무 한 그루 오연희 2015.07.07 120
121 문학의 숲 1 오연희 2007.08.23 1406
120 뭉크의 절규 오연희 2008.04.18 1332
119 뭉클거림에 대하여 1 오연희 2006.10.11 824
118 바닷가에서 1 오연희 2008.05.30 145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