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땃한 방/오연희
문을 열면
통통한 웃음들이
걸어나와
반기는 방이
있습니다.
상처를 싸매주고
그리움에 날개를 달아주는
시인의 길
가슴으로 말하는
방이 있습니다.
거친 마음밭에
빈칸 만들기
거짓말 같은 참말로
가득 채우는
따땃한 방이
있습니다.
2002년 12월 3일
따땃한 방/오연희
문을 열면
통통한 웃음들이
걸어나와
반기는 방이
있습니다.
상처를 싸매주고
그리움에 날개를 달아주는
시인의 길
가슴으로 말하는
방이 있습니다.
거친 마음밭에
빈칸 만들기
거짓말 같은 참말로
가득 채우는
따땃한 방이
있습니다.
2002년 12월 3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7 | 시 | "나는 기쁘다" | 오연희 | 2003.06.22 | 1082 |
216 | 시 |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에 대하여 1 | 오연희 | 2008.03.03 | 1466 |
215 | 시 | -도종환의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를 읽고- | 오연희 | 2006.08.09 | 909 |
214 | 시 | 2023 한국일보창간 축시 | 오연희 | 2023.07.17 | 84 |
213 | 시 | 5월의 이별 | 오연희 | 2006.06.14 | 788 |
212 | 시 | 8월 | 오연희 | 2012.08.12 | 782 |
211 | 시 | Help Me 1 | 오연희 | 2006.07.13 | 749 |
210 | 시 | K시인 이야기 | 오연희 | 2005.01.19 | 703 |
209 | 시 | YMCA 1 | 오연희 | 2007.08.03 | 1327 |
208 | 시 | ‘깜빡 깜빡' 1 | 오연희 | 2007.08.02 | 1297 |
207 | 시 | ‘모란각’에서 1 | 오연희 | 2006.05.10 | 1009 |
206 | 시 | 가고싶은 길로 가십시오 1 | 오연희 | 2009.01.27 | 1342 |
205 | 시 | 가난한 행복 | 오연희 | 2008.05.13 | 1390 |
204 | 시 | 가위질 1 | 오연희 | 2005.04.20 | 803 |
203 | 시 | 가을 | 오연희 | 2005.10.05 | 762 |
202 | 시 | 가을 길을 걷다가 | 오연희 | 2014.11.26 | 272 |
201 | 시 | 가을속으로 | 오연희 | 2004.08.23 | 648 |
200 | 시 | 가을연가 | 오연희 | 2003.10.17 | 862 |
199 | 시 | 가을이 오면 1 | 오연희 | 2005.10.20 | 1027 |
198 | 시 | 개에 대하여 1 | 오연희 | 2005.02.02 | 7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