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땃한 방/오연희
문을 열면
통통한 웃음들이
걸어나와
반기는 방이
있습니다.
상처를 싸매주고
그리움에 날개를 달아주는
시인의 길
가슴으로 말하는
방이 있습니다.
거친 마음밭에
빈칸 만들기
거짓말 같은 참말로
가득 채우는
따땃한 방이
있습니다.
2002년 12월 3일
따땃한 방/오연희
문을 열면
통통한 웃음들이
걸어나와
반기는 방이
있습니다.
상처를 싸매주고
그리움에 날개를 달아주는
시인의 길
가슴으로 말하는
방이 있습니다.
거친 마음밭에
빈칸 만들기
거짓말 같은 참말로
가득 채우는
따땃한 방이
있습니다.
2002년 12월 3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7 | 시 | 그림1 - 모녀 | 오연희 | 2014.04.28 | 303 |
196 | 시 | 그래도 그 말 밖에 | 오연희 | 2014.02.14 | 714 |
195 | 시 | 안단 | 오연희 | 2014.02.13 | 365 |
194 | 시 | 국화차를 마시며 | 오연희 | 2013.12.08 | 603 |
193 | 시 | 암초 | 오연희 | 2013.10.05 | 451 |
192 | 시 | 아마 릴리스 | 오연희 | 2013.10.05 | 437 |
191 | 시 | 지구에 등불 밝히다 | 오연희 | 2013.08.15 | 434 |
190 | 시 | 공작새 | 오연희 | 2013.08.15 | 643 |
189 | 시 | 잠 속에서도 자란다 1 | 오연희 | 2012.08.12 | 835 |
188 | 시 | 8월 | 오연희 | 2012.08.12 | 782 |
187 | 시 | 신부엌떼기 | 오연희 | 2012.03.30 | 788 |
186 | 시 | 뿌리 1 | 오연희 | 2012.03.21 | 892 |
185 | 시 | 길 1 | 오연희 | 2012.03.20 | 894 |
184 | 시 | 블랙 엥그스 | 오연희 | 2012.03.20 | 728 |
183 | 시 | 명당자리 1 | 오연희 | 2011.02.10 | 1185 |
182 | 시 | 귀향 4 | 오연희 | 2011.02.10 | 1308 |
181 | 시 | 여자, 내 자리 | 오연희 | 2011.02.10 | 958 |
180 | 시 | 잭슨호수에 가면 1 | 오연희 | 2010.11.01 | 1091 |
179 | 시 | 아버지 '었' | 오연희 | 2010.10.26 | 1146 |
178 | 시 | 그린리버 | 오연희 | 2010.06.08 | 12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