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땃한 방/오연희
문을 열면
통통한 웃음들이
걸어나와
반기는 방이
있습니다.
상처를 싸매주고
그리움에 날개를 달아주는
시인의 길
가슴으로 말하는
방이 있습니다.
거친 마음밭에
빈칸 만들기
거짓말 같은 참말로
가득 채우는
따땃한 방이
있습니다.
2002년 12월 3일
따땃한 방/오연희
문을 열면
통통한 웃음들이
걸어나와
반기는 방이
있습니다.
상처를 싸매주고
그리움에 날개를 달아주는
시인의 길
가슴으로 말하는
방이 있습니다.
거친 마음밭에
빈칸 만들기
거짓말 같은 참말로
가득 채우는
따땃한 방이
있습니다.
2002년 12월 3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7 | 시 | 깨금발 1 | 오연희 | 2006.12.13 | 857 |
136 | 시 | 엄마, 아부지 | 오연희 | 2003.12.13 | 856 |
135 | 시 | 그날이 오면 1 | 오연희 | 2004.12.24 | 856 |
134 | 시 | 레돈도 비치에서 1 | 오연희 | 2004.08.21 | 855 |
133 | 시 | 축제, 그 다음 | 오연희 | 2007.06.27 | 851 |
132 | 시 | 국화옆에서 | 오연희 | 2004.10.20 | 849 |
131 | 시 | 어느 시인의 첫 시집 1 | 오연희 | 2006.02.08 | 849 |
130 | 시 | 진실 1 | 오연희 | 2005.10.05 | 848 |
129 | 시 | 휘트니스 센터 1 | 오연희 | 2005.07.20 | 845 |
128 | 시 | 근황(近況) 1 | 오연희 | 2006.05.24 | 835 |
127 | 시 | 잠 속에서도 자란다 1 | 오연희 | 2012.08.12 | 835 |
126 | 시 | 언어의 구슬 | 오연희 | 2005.07.07 | 834 |
125 | 시 | 신기루 1 | 오연희 | 2007.03.14 | 826 |
124 | 시 | 뭉클거림에 대하여 1 | 오연희 | 2006.10.11 | 825 |
123 | 시 | 사랑이 오염되다 1 | 오연희 | 2006.09.06 | 823 |
122 | 시 | 또 하나의 하늘 1 | 오연희 | 2007.04.25 | 823 |
121 | 시 | 거울이 민망하다 1 | 오연희 | 2006.01.11 | 822 |
120 | 시 | 기와 사이에 1 | 오연희 | 2007.02.14 | 822 |
119 | 시 | 통마늘 1 | 오연희 | 2006.08.09 | 820 |
118 | 시 | 우체통 앞에서 | 오연희 | 2006.10.11 | 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