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털구름
파란 하늘에 하얀 새털구름
한 움큼 뜯어내어
눈싸움하듯 너에게
솜싸움 걸고 싶다
힘껏 던져봐
맞으면 몸이 간지럽고
맞지 않으면 마음이 간지러워
몸의 힘을 빼고
다시 던져봐
둥실 뜨면 하늘과 포옹하고
팔랑팔랑 떨어지면 가문 땅 적셔
잡히지 않아도 모두 내 것인
구름 같은 사랑
새털처럼 흩어져도 멈출 수 없어
푸른 광장 한량없이 펼쳐지는
하얀 꿈
문학세계 2014, 아침향기 2015. 8월호
새털구름
파란 하늘에 하얀 새털구름
한 움큼 뜯어내어
눈싸움하듯 너에게
솜싸움 걸고 싶다
힘껏 던져봐
맞으면 몸이 간지럽고
맞지 않으면 마음이 간지러워
몸의 힘을 빼고
다시 던져봐
둥실 뜨면 하늘과 포옹하고
팔랑팔랑 떨어지면 가문 땅 적셔
잡히지 않아도 모두 내 것인
구름 같은 사랑
새털처럼 흩어져도 멈출 수 없어
푸른 광장 한량없이 펼쳐지는
하얀 꿈
문학세계 2014, 아침향기 2015. 8월호
반쪽의 슬픔
발 맛사지
밥솥
밥심
별 이야기
봄인데
부두에서외 빠진 글 보관-말걸기/
블랙 엥그스
비밀하나 털어놓고 싶은 날
비오는 날에
비오는 날에
뿌리
사랑
사랑 2
사랑 시 쓰기
사랑이 오염되다
사랑한다는 말은
사우나탕에서
사진을 정리하며
새털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