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32
어제:
35
전체:
1,293,596

이달의 작가
2004.01.09 05:31

석류차는 어떠세요?

조회 수 89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석류차는 어떠세요?/오연희♣
 
사방 맑은 유리벽
바다가 아슴하게 내려다 보이는 레돈도 비치
햇살 소복이 내려앉은 추억다방으로 오세요


몇방울만 떨어뜨려도 묵은 슬픔 다 녹아나는
석류차로 준비할께요

까만 수트가 눈부신 님의 가슴에
핏빛 석류알 브로치를 달아 드리고
솎아낸 알갱이 한 웅큼으로 차를 만들겠어요

투박한 찻잔도 챙겨왔으니
님의 고운 마음만 담아주세요

한 모금 입에 물때마다 톡! 하고
알갱이 터지는 소리
당신을 향한 내 가슴 터지는 소리랍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 왕의 남자 오연희 2006.06.14 776
96 다이어리 1 오연희 2007.01.24 772
95 숨쉬는 것은 모두 빛이다 오연희 2006.07.05 771
94 시월의 시카고 오연희 2004.10.27 770
93 창밖을 보며 오연희 2004.11.10 768
92 가을 오연희 2005.10.05 761
91 광주에 가다 1 오연희 2005.03.02 752
90 따땃한 방 오연희 2004.08.05 752
89 개에 대하여 1 오연희 2005.02.02 750
88 Help Me 1 오연희 2006.07.13 748
87 낮잠 오연희 2004.05.22 748
86 그랜드 케뇬 1 오연희 2006.06.14 743
85 김치맛 오연희 2003.07.08 742
84 휘둘리다 오연희 2006.08.23 741
83 오연희 2006.08.09 740
82 그런 날은 1 오연희 2006.01.11 740
81 한지붕 두가족 오연희 2006.02.23 739
80 아버지의 자전거 1 오연희 2005.03.16 735
79 러브 담은 입술 오연희 2004.05.18 734
78 내 추억의 집은 오연희 2004.05.05 73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