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4
어제:
26
전체:
1,293,419

이달의 작가
2006.06.14 07:45

그랜드 케뇬

조회 수 743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랜드 캐뇬/오연희

속을 훤히 내 놓았다
그 당당함, 그 자신감

형형색색
기기묘묘한 형상
터져나오는 탄성
통역이 필요 없는
방언이다

까마득한 저 아래
혈맥 타고 오르내리는
점 하나로도 남지 못하는
존재

밑바닥에서 꼭대기 까지
손과 손을 잡으면
희미한 선하나 그을 수 있을까

흩어진 언어를 한데 모아
힘껏 소리쳐 봐도
메아리 조차,
그 누구도 삼켜버릴
거대함

숨소리도 잦아드는.

?
  • 오연희 2015.08.12 17:31
    김진학 (2006-06-23 19:15:24)

    오랫만에 들러서 안부 전합니다.
    여전한 필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방학과 함게 시작된 장마라 해도...
    오늘 축구는 져도 햇살이 비칩니다.

    동인지는 예쁘게 나올 것입니다.
    비록 참석하시지는 못해도 한권은
    보내 드려야지요.


    ^^*



    오연희 (2006-06-26 12:36:20)

    선생님..
    멀리서...마음뿐이고...
    면목이 없네요.
    잊지 않고 찾아주심만으로도
    감사해요.

    여전히...헤애는데..
    박수..라고 하시니...
    부끄럽고.. 고마워요.

    마음 너무 많이 쓰시면
    제가 송구해서 안돼요.
    가서 뵐겸 직접받도록 할께요.

    멋쟁이 김명남 선생님이랑
    이쁜 부인께서도 안녕하시지요?

    모두들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 우체통 앞에서 오연희 2006.10.11 819
96 대추를 따며 오연희 2006.10.11 906
95 뭉클거림에 대하여 1 오연희 2006.10.11 824
94 인터뷰 1 오연희 2006.11.14 672
93 나이테 1 오연희 2006.11.14 669
92 사우나탕에서 1 오연희 2006.11.14 784
91 엎치락 뒷치락 오연희 2006.12.13 692
90 깨금발 1 오연희 2006.12.13 857
89 성탄카드를 샀네 1 오연희 2006.12.19 805
88 들리지 않아 1 오연희 2007.01.10 634
87 밥솥 1 오연희 2007.01.10 655
86 다이어리 1 오연희 2007.01.24 772
85 고등어를 손질하다 오연희 2007.02.14 1018
84 기와 사이에 1 오연희 2007.02.14 822
83 나의 아이들아 1 오연희 2007.02.28 799
82 사랑 1 오연희 2007.02.28 805
81 신기루 1 오연희 2007.03.14 826
80 멀미 1 오연희 2007.03.14 1223
79 또 하나의 하늘 1 오연희 2007.04.25 823
78 노오 프라브럼 오연희 2007.04.25 114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