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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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03.12.27 08:13

한해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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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보내며 /오연희


시간의 유한함
나에게 주어진 해의 길이가 짧아 졌습니다
유예기간도 없는 끝자락
부여잡고 통곡합니다

지켜지지 않는 말들도
쓸쓸한 날들 속에서는 내게 안식이었습니다


얼룩진 기억들
가슴 저렸던 순간
새로운 인연도 그리움이 되리니


늘어난 마음의 크기 만큼
내년 한해도 사랑하며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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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석류차는 어떠세요?

  2. 비오는 날에

  3. 한해를 보내며

  4. 엄마, 아부지

  5. 나팔꽃

  6. 가을연가

  7. 짝사랑

  8. 아픔에 대하여

  9.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10. 부두에서외 빠진 글 보관-말걸기/

  11. 해변에서 2

  12. 해변에서 1

  13. 이랬으면 좋겠다

  14. 그는 웃었다

  15. 김치맛

  16. 어른이 된다는것은

  17. "나는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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