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연희 창작실




오늘:
9
어제:
139
전체:
1,293,321

이달의 작가
Home 오연희 창작실 오연희의 창작실
✔ 뷰어로 보기
시
2004.06.06 02:25

인생, 광야의 세월

오연희
조회 수 79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인생, 광야의 세월/오연희

 이름없는 들꽃
못난 돌멩이가
보석 같은 인연으로 만나
거친 벌판에 들꽃 심고
골진 부분 돌멩이로 메우며
가나안을 향하여
갑니다

배경이 없어
가는 줄 모르는
광야의 세월
공급해주시는 만나에
자족하며
투정하며
가나안을 향하여
갑니다

넌 구름 되고
난 바람 되어
바람 따라 춤추는 구름
하늘 안고 돌다가
돌다가

세월 끝 자락에서
만나는 처음의 사랑
그 회귀의 기쁨으로
넘칠
가나안을 향하여

광야를
갑니다



2004년 6월 5일
< 2005년 미주개혁 총신대학교 학보>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에디터 선택하기
?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 시 금긋기 1 오연희 2005.11.23 1193
36 시 한 겹 1 오연희 2007.06.13 1200
35 시 멀미 1 오연희 2007.03.14 1223
34 시 어떤 동행 1 오연희 2009.02.19 1236
33 시 그린리버 오연희 2010.06.08 1237
32 시 그네타기 1 오연희 2010.03.24 1252
31 시 집 1 오연희 2010.03.05 1255
30 시 ‘깜빡 깜빡' 1 오연희 2007.08.02 1296
29 시 꽃인 듯 오연희 2010.02.15 1303
28 시 귀향 4 오연희 2011.02.10 1306
27 시 장아찌를 담그며 1 오연희 2008.02.28 1316
26 시 YMCA 1 오연희 2007.08.03 1325
25 시 뭉크의 절규 오연희 2008.04.18 1332
24 시 내가 죽는 꿈 1 오연희 2006.02.23 1334
23 시 지진, 그 날 1 오연희 2008.08.01 1340
22 시 가고싶은 길로 가십시오 1 오연희 2009.01.27 1340
21 시 꽃, 뿐이네 1 오연희 2008.03.14 1342
20 시 덤 오연희 2010.02.15 1342
19 시 셀폰 1 오연희 2005.11.09 1345
18 시 꽃 뿐이랴 1 오연희 2009.08.04 135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