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연희 창작실




오늘:
17
어제:
11
전체:
1,293,380

이달의 작가
Home 오연희 창작실 오연희의 창작실
✔ 뷰어로 보기
시
2005.08.03 13:19

해변에서

오연희
조회 수 70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다에 가면/오연희


그리움 가득한 날에는
바다에 간다

고운 모래가
마음의 무게만큼
내려 앉는다

파도가 드나든 흔적만큼
단단해진 해변
물결이 밀려온다

하늘 어디쯤 중심을 잡아야 하나
멈칫대다가
눈을 감는다

수없이 밀려왔다 다시 밀려가는 파도
이번은 얼마쯤 일까
가늠하지 못해
온통 젖어버린 몸

출렁이던 가슴
휩쓸고 간다

휩쓸고 간다



-2005년 창작가곡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7 시 뭉크의 절규 오연희 2008.04.18 1332
156 시 꽃, 뿐이네 1 오연희 2008.03.14 1343
155 시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에 대하여 1 오연희 2008.03.03 1464
154 시 장아찌를 담그며 1 오연희 2008.02.28 1316
153 시 겨울 1 file 오연희 2008.01.15 1424
152 시 우산속의 봄 오연희 2007.12.03 1658
151 시 기둥 1 오연희 2007.08.28 1365
150 시 문학의 숲 1 오연희 2007.08.23 1406
149 시 YMCA 1 오연희 2007.08.03 1325
148 시 ‘깜빡 깜빡' 1 오연희 2007.08.02 1296
147 시 밥심 1 오연희 2007.07.25 1105
146 시 사랑 2 1 오연희 2007.07.03 1088
145 시 축제, 그 다음 오연희 2007.06.27 851
144 시 한 겹 1 오연희 2007.06.13 1200
143 시 안개 속에서 1 오연희 2007.06.13 1040
142 시 무너지고 있다 1 오연희 2007.05.23 1039
141 시 나를 살게 하는 소리 1 오연희 2007.05.04 1152
140 시 노오 프라브럼 오연희 2007.04.25 1148
139 시 또 하나의 하늘 1 오연희 2007.04.25 823
138 시 멀미 1 오연희 2007.03.14 122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