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0 10:58
2015.08.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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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랫만에 왔나 봐요
들어오는 길이 비록 낯설지는 않지만
왠지 자꾸 미안하기만 해요
모두들 가을이라고 하네요
허나 제마음 안에는 가을이랑 느을~함께하고 있어
그런지 특별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올 가을만큼은 진정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어요
참! 있잖아요 언니
이번 한글학교에서는요~~소원대로 3살에서 4살 유아반을 맡았어요 얼마나~~얼마나~~귀엽고 사랑스럽던지요
지난주 첫날 수업인데 눈만 마주쳐도 옹알이하는 입모양 같아 제마음까지도 유아가 된 것 같앴거든요 그래서 또 감사를 드렸지요
요즘 잘 지내시지요?
전화도 못 드리고...가끔 언니 생각이 나더군요
늘 제마음은 함께하고 있다는 것 전해드릴려고
못난 글 한 편 안고 왔어요
어여쁘게 쓰다듬어 주세요
그럼 늘 사랑안에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해~~요 언니~~!!
그레이스 (2006-09-12 14:44:45)
햇살 맑은 9월의 정오입니다.
가을이면 유난히 헤세의 시를 자주 떠올리게 되지요.
미숙 시인님 안에 좌정해 계신 그 높으신 분에 대한 감사가
항상 좋은 시를 탄생시키는 군요.
맑은 영혼의 어린아이들에게 우리의 모국어를 가르치신다니
사랑도 넘치고 성취감도 있을 거예요.
오랜만에 흔적이 무척이나 반갑지만 부담 갖지는 마세요.
어쩌다 생각날 때 들러주시고, 꼭 흔적을 남기시려는 부담감도 안지 마세요.
바람처럼 들렀다가 바람처럼 마음 한 자락만 내려놓고 가셔도 감사하답니다.
서로의 안에서 늘 잊지 않고 사랑을 교감하면 그것으로 좋은 인연인 것을요.
옥고 감사드리고, 늘 건안하시길..
사랑을 담아...그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