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꽃
홍인숙(Grace)
온종일 비를 맞아
파랗게 추운 꽃이
그대 그리고 있다
흔들리며 쏟아내는
애절한 향기로
그대 부르고 있다
세상이 비에 젖어
서늘한데
불같은 그대여
시린 발목 딛고 서서
입술 파란 꽃
그대 눈길만 기다린다.
비의 꽃
홍인숙(Grace)
온종일 비를 맞아
파랗게 추운 꽃이
그대 그리고 있다
흔들리며 쏟아내는
애절한 향기로
그대 부르고 있다
세상이 비에 젖어
서늘한데
불같은 그대여
시린 발목 딛고 서서
입술 파란 꽃
그대 눈길만 기다린다.
★ 홍인숙(Grace)의 인사 ★
그리운 이름 하나
길 (1)
빗방울 1
빗방울 2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잠든 바다
비의 꽃
아름다운 것은
마지막 별
수술실에서
기다림
그대 안의 행복이고 싶습니다
사랑은 1
누워 있는 나무
돌아온 새
하늘
비 개인 아침
서울, 그 가고픈 곳
상한 사과의 향기
그대 요술쟁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