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6
어제:
18
전체:
459,401


2010.01.30 08:22

나그네

조회 수 522 추천 수 5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그네 / 홍인숙(Grace)


  

나그네가 웃고 있네
홀로 앉아

바라보는 마음에도
행복이 묻어오네

특별한 기쁨도
감당 못할 슬픔도 없는
허무가 평안으로 찾아드는 길목

비를 맞으며, 맞으며
살아있음을 자축하기 위해 들른 찻집엔
슈베르트가 은총으로 내리고

가슴 가득 심연의 말들
차 한 모금의 향기로 삼키네

나그네가 웃고 있네
홀로 앉아

마주친 눈빛

나는 보았네
그 눈빛의 안식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7
169 자화상 홍인숙 2003.05.12 540
168 오늘, 구월 첫날 홍인숙(그레이스) 2005.09.02 534
167 봄날의 희망 홍인숙 2003.03.18 533
166 가을이 오려나보다 홍인숙 2003.09.08 530
165 어떤 전쟁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530
164 한밤중에 그레이스 2010.01.30 527
163 봄은.. 홍인숙 2003.03.14 523
» 나그네 홍인숙 (Grace) 2010.01.30 522
161 인연(1) 홍인숙 2003.03.18 521
160 누워 있는 나무 홍인숙 2002.11.14 516
159 양귀비꽃 홍인숙 2004.07.03 513
158 어둠 홍인숙(그레이스) 2005.03.08 509
157 음악이 있음에 홍인숙 (Grace) 2010.01.30 509
156 봉선화 홍인숙 (Grace) 2010.01.30 509
155 문을 열며 홍인숙 2003.11.06 507
154 겨울 커튼 홍인숙 2003.12.01 503
153 어머니의 염원 홍인숙 2004.01.30 501
152 봄 . 3 홍인숙 2004.03.12 499
151 바다에서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4 496
150 비의 꽃 홍인숙 2002.11.13 495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