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오연희
거리낌 없는 눈길
잔잔한 웃음이 흐르는
공간
어디에선가
싸늘한 기운이
다가 오고 있다
얼굴 하나
순식간에 시야로 빨려 들고
온 신경줄이
바짝 날을 세운다
자유롭게 오가던 사랑의 파장
혼선이 일다가
끊어진 교신
좁혀지지 않는
마음의 거리
거리/오연희
거리낌 없는 눈길
잔잔한 웃음이 흐르는
공간
어디에선가
싸늘한 기운이
다가 오고 있다
얼굴 하나
순식간에 시야로 빨려 들고
온 신경줄이
바짝 날을 세운다
자유롭게 오가던 사랑의 파장
혼선이 일다가
끊어진 교신
좁혀지지 않는
마음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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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수필 | 겁쟁이의 변명 1 | 오연희 | 2012.09.23 | 757 |
316 | 시 | 겨울 1 | 오연희 | 2008.01.15 | 1426 |
315 | 수필 | 겨울 바다에서 꿈꾸는 새해 소망 6 | 오연희 | 2017.12.29 | 202 |
314 | 시 | 결혼기념일 1 | 오연희 | 2008.04.21 | 1464 |
313 | 수필 | 경계가 없는 세계 2 | 오연희 | 2018.05.22 | 195 |
312 | 시 | 고등어를 손질하다 | 오연희 | 2007.02.14 | 1018 |
311 | 수필 | 고현혜(타냐)시인의 바다를 다녀와서 1 | 오연희 | 2007.09.18 | 1865 |
310 | 수필 | 고흐의 '밀밭'을 벽에 걸다 | 오연희 | 2012.07.12 | 1174 |
서울하늘엔 아침부터 한번도 쉬지 않고 비가 내립니다. 오늘 강의가 끝난 창밖 캠퍼스엔 우산을 들고 걷는 아이들이 있고... 세상도 늘 대학처럼 아름다웠으면... 추석은 잘 보내 셧는지요? 새롭게 변화하는 선생니므이 시세계가 다가옵니다. 늘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김진학 (2005-09-30 09:19:47)
이런... 문인이 맞춤법이 틀렸구먼.... ㅎㅎㅎ 수정기능은 없고 삭제 기능만 보여.... 지우기도 그렇고... 내 치부를 드러내고 물러갑니다.
오연희 (2005-10-01 16:13:47)
김진학 선생님...
여전하시지요?
선생님 조언 들으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전문가도..가끔씩 틀려야...푸근한 인간미가 느껴진다는 사실...선생님..아세요?ㅎㅎ
자주 찾아뵙지는 못해도 ...
선생님과..고운 부인...추억하며..
마음에 남아있는 좋은 느낌 늘 간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