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오연희
오랜만에 비가 쏟아진다
마음 갈래중 하나가 뛰쳐나가
비를 만난다
파도가 출렁이던
내 젊은날
방황의 끝엔 늘
거친 비가 있었다
함께 어우러져
네가 우는지 내가 소리치는지
아무도 모르게 우린
하나였다
이제
발목을 잡는 삶의 무게
내 안에 접어두고
가슴 줄기 하나
너를 만난다
비오는날/오연희
오랜만에 비가 쏟아진다
마음 갈래중 하나가 뛰쳐나가
비를 만난다
파도가 출렁이던
내 젊은날
방황의 끝엔 늘
거친 비가 있었다
함께 어우러져
네가 우는지 내가 소리치는지
아무도 모르게 우린
하나였다
이제
발목을 잡는 삶의 무게
내 안에 접어두고
가슴 줄기 하나
너를 만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9 | 시 | 그래도 그 말 밖에 | 오연희 | 2014.02.14 | 715 |
288 | 수필 | [이 아침에] 나이 들어 더 아름다운 사람 (2/5/14) | 오연희 | 2014.02.13 | 536 |
287 | 시 | 안단 | 오연희 | 2014.02.13 | 367 |
286 | 수필 | [이 아침에] 네 자매가 함께 떠나는 여행 (1/22/2014) | 오연희 | 2014.01.23 | 552 |
285 | 수필 | [이 아침에] 한복 입고 교회가는 날 (12/21/13) | 오연희 | 2014.01.23 | 772 |
284 | 시 | 국화차를 마시며 | 오연희 | 2013.12.08 | 604 |
283 | 수필 | [이 아침에] 다문화 사회로 가는 한국 (12/7/2013) | 오연희 | 2013.12.08 | 521 |
282 | 수필 | [열린 광장] 엄마 곁에서 보낸 짧은 나날들 11/22 | 오연희 | 2013.12.08 | 381 |
281 | 수필 | [이 아침에]오빠와 함께 했던 '추억의 창고' 11/12 | 오연희 | 2013.12.08 | 653 |
280 | 수필 | [이 아침에] 불편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들 10/29 | 오연희 | 2013.12.08 | 694 |
279 | 수필 | [이 아침에] 북한 여성 '설경'에 대한 추억 | 오연희 | 2013.10.21 | 593 |
278 | 수필 | [이 아침에] 친구 부부의 부엌이 그립다 | 오연희 | 2013.10.21 | 521 |
277 | 시 | 암초 | 오연희 | 2013.10.05 | 454 |
276 | 시 | 아마 릴리스 | 오연희 | 2013.10.05 | 438 |
275 | 수필 | [이 아침에] 찢어진 청바지에 슬리퍼 신은 목사 | 오연희 | 2013.09.25 | 734 |
274 | 수필 | [이 아침에] 이육사의 '청포도'는 무슨 색일까? | 오연희 | 2013.09.25 | 809 |
273 | 수필 | [이 아침에] 부족함이 주는 풍요로움 | 오연희 | 2013.08.28 | 567 |
272 | 수필 | [이 아침에]마음속에 그리는 '해피엔딩' | 오연희 | 2013.08.28 | 445 |
271 | 시 | 지구에 등불 밝히다 | 오연희 | 2013.08.15 | 440 |
270 | 시 | 공작새 | 오연희 | 2013.08.15 | 6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