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오연희
먼 어디에선가
나를 기억해 준
다정한 마음 하나 있어
나의 하늘이
오늘은
유난히도
화사하네
엷게 내린 커피 한잔 속에
잔잔한 웃음 담겨 있고
엽서 속의 풍경
'안부’를 묻는
그대 가슴처럼
풋풋하네
먼 어디에선가
나를 기억해 준
다정한 마음 하나 있어
나의 하늘이
오늘은
유난히도
화사하네
엷게 내린 커피 한잔 속에
잔잔한 웃음 담겨 있고
엽서 속의 풍경
'안부’를 묻는
그대 가슴처럼
풋풋하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9 | 시 | 어느 시인의 첫 시집 1 | 오연희 | 2006.02.08 | 849 |
288 | 수필 | 양심의 소리 | 오연희 | 2004.01.14 | 1025 |
287 | 수필 | 양로병원에서 만난 어머니 2 | 오연희 | 2022.06.17 | 124 |
286 | 신앙시 | 약속 | 오연희 | 2006.06.08 | 1144 |
285 | 수필 | 야박해진 국내선 비행기 인심 6 | 오연희 | 2016.09.14 | 337 |
284 | 수필 | 야박한 일본식당 | 오연희 | 2008.08.22 | 1576 |
283 | 수필 | 애써 가꿔야 열리는 '관계' | 오연희 | 2017.09.01 | 113 |
282 | 수필 | 애리조나, 영국, LA에 살아보니 | 오연희 | 2015.07.06 | 301 |
281 | 시 | 암초 | 오연희 | 2013.10.05 | 449 |
» | 시 | 안부 1 | 오연희 | 2006.06.14 | 693 |
279 | 시 | 안단 | 오연희 | 2014.02.13 | 363 |
278 | 시 | 안개 속에서 1 | 오연희 | 2007.06.13 | 1040 |
277 | 수필 | 아픔을 이해하는 공감능력 2 | 오연희 | 2017.09.25 | 271 |
276 | 시 | 아픔에 대하여 | 오연희 | 2003.08.31 | 641 |
275 | 수필 | 아줌마 1파운드 줄이기 2 | 오연희 | 2008.08.22 | 1588 |
274 | 수필 | 아주 오래된 인연의 끈 | 오연희 | 2015.07.06 | 293 |
273 | 시 | 아버지의 자전거 1 | 오연희 | 2005.03.16 | 735 |
272 | 시 | 아버지 '었' | 오연희 | 2010.10.26 | 1144 |
271 | 시 | 아마 릴리스 | 오연희 | 2013.10.05 | 435 |
270 | 수필 | 아름다운 마지막 풍경 6 | 오연희 | 2017.10.23 | 233 |
나를 기억해주는 다정한 마음들 떄문에
살아가는 힘이 생기는것 같읍니다.
잠시 아름다운 시어에 머물다 갑니다.
오연희 (2006-06-26 12:27:20)
시라고 하긴 조금 쑥스러운...
그냥...엽서하나 받고..
메모한건데...
이 좋은기분 유지하고 싶어서 올려보았어요.
감사합니다.^*^
권수진 (2006-07-18 07:53:41)
나의 '미국'에는 집사님 내외분과 몇몇 가슴따뜻한 분들이 계셔요
오연희 (2006-07-22 12:09:14)
아...반가워라...
흔적 남긴것 모르고 지나갈뻔 했네..
가끔씩 오시는구나..
잉! 너무 반가워 눈물날려고 하네
아빠는 좀 어떠세요?
눈에 선하네..
그날 찍은 사진 희자여사에게 보여줬더니
꿀꺽^^했는지 돌려주질 않네
언제 한번 안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