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눈 하얗게 덮인 들판 곳곳에
가뭇가뭇 솟은
작물
때를 기다리는
뿌리가
마음으로 보인다
몇 가닥 남은 그대 머리카락
그 뿌리의 안부
안타까이 지운다.
뿌리
눈 하얗게 덮인 들판 곳곳에
가뭇가뭇 솟은
작물
때를 기다리는
뿌리가
마음으로 보인다
몇 가닥 남은 그대 머리카락
그 뿌리의 안부
안타까이 지운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9 | 수필 | 겁쟁이의 변명 1 | 오연희 | 2012.09.23 | 759 |
188 | 수필 | [이 아침에] 기찻길 따라 흐르는 마음 여행 | 오연희 | 2013.07.08 | 761 |
187 | 시 | 가을 | 오연희 | 2005.10.05 | 762 |
186 | 시 | 창밖을 보며 | 오연희 | 2004.11.10 | 769 |
185 | 시 | 시월의 시카고 | 오연희 | 2004.10.27 | 770 |
184 | 시 | 숨쉬는 것은 모두 빛이다 | 오연희 | 2006.07.05 | 772 |
183 | 시 | 다이어리 1 | 오연희 | 2007.01.24 | 772 |
182 | 수필 | 절제의 계절 | 오연희 | 2012.05.04 | 772 |
181 | 수필 | [이 아침에] 한복 입고 교회가는 날 (12/21/13) | 오연희 | 2014.01.23 | 772 |
180 | 시 | 왕의 남자 | 오연희 | 2006.06.14 | 776 |
179 | 시 | 낙엽주(落葉酒) 1 | 오연희 | 2004.11.10 | 779 |
178 | 시 | 지워지지 않는 이름이고 싶다 | 오연희 | 2004.08.26 | 782 |
177 | 시 | 8월 | 오연희 | 2012.08.12 | 782 |
176 | 시 | 사우나탕에서 1 | 오연희 | 2006.11.14 | 785 |
175 | 시 | 첫사랑처럼 | 오연희 | 2004.08.09 | 786 |
174 | 시 | 해 바라기 | 오연희 | 2004.09.29 | 787 |
173 | 시 | 5월의 이별 | 오연희 | 2006.06.14 | 788 |
172 | 시 | 릴레이 | 오연희 | 2006.05.24 | 788 |
171 | 시 | 신부엌떼기 | 오연희 | 2012.03.30 | 788 |
170 | 시 | 인생, 광야의 세월 | 오연희 | 2004.06.06 | 795 |
오연희 시인님.
마음에 와닫는글 잘읽고감니다.
용비어천가 글귀에서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월세
샘이깊은물은 가뭄에 아니그칠세.....
오늘도 힘차고 활기찬하루을 기원하면서.
독자 최무열올림.
오연희 (2012-03-28 17:44:47)
고맙습니다.^^
선생님도 행복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