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에서/오연희
어제 멀쩡하던 사람 오늘 죽어가는 일
천지에 널려있는 남의 일
그 천지 속에 호흡하는 나는 괄호 앞뒤로 쳐놓고
보호하시는 분의 특별한 은혜를 노래한다
위에서 보면 한치 다르지 않는
안개 속에서
안개 속에서/오연희
어제 멀쩡하던 사람 오늘 죽어가는 일
천지에 널려있는 남의 일
그 천지 속에 호흡하는 나는 괄호 앞뒤로 쳐놓고
보호하시는 분의 특별한 은혜를 노래한다
위에서 보면 한치 다르지 않는
안개 속에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9 | 시 | 석류차는 어떠세요? | 오연희 | 2004.01.09 | 891 |
248 | 수필 | 샤핑 여왕의 참회록 | 오연희 | 2012.03.20 | 674 |
247 | 시 | 생명 | 오연희 | 2005.08.03 | 714 |
246 | 수필 | 새해 달력에 채워 넣을 말·말·말 | 오연희 | 2015.12.29 | 173 |
245 | 시 | 새털 구름 | 오연희 | 2014.09.03 | 508 |
244 | 신앙시 | 새벽기도 1 | 오연희 | 2006.01.01 | 1129 |
243 | 신앙시 | 새벽 빛 1 | 오연희 | 2007.05.10 | 1331 |
242 | 시 | 사진을 정리하며 | 오연희 | 2004.04.02 | 715 |
241 | 시 | 사우나탕에서 1 | 오연희 | 2006.11.14 | 784 |
240 | 시 | 사랑한다는 말은 2 | 오연희 | 2017.06.20 | 348 |
239 | 시 | 사랑이 오염되다 1 | 오연희 | 2006.09.06 | 822 |
238 | 시 | 사랑 시 쓰기 7 | 오연희 | 2017.05.16 | 364 |
237 | 시 | 사랑 2 1 | 오연희 | 2007.07.03 | 1088 |
236 | 시 | 사랑 1 | 오연희 | 2007.02.28 | 805 |
235 | 수필 | 사람을 살리는 눈빛 1 | 오연희 | 2009.08.31 | 1568 |
234 | 시 | 뿌리 1 | 오연희 | 2012.03.21 | 892 |
233 | 신앙시 | 빛의 길 1 | 오연희 | 2007.07.25 | 1505 |
232 | 나의 영상시 | 비오는 날의 잔치- 오연희 작시, 백낙금 작곡 - Bar. 김영민, Piano 이정미 4 | 오연희 | 2021.10.21 | 137 |
231 | 시 | 비오는 날에 | 오연희 | 2004.01.06 | 873 |
230 | 시 | 비오는 날에 1 | 오연희 | 2005.01.12 | 698 |
맞는 말씀입니다.
시가 익었습니다.
어릴 때 왕겨불 속에 묻어 둔
그보다 더 좋은 맛이 없던
감자처럼 익었습니다.
미주홈에 이제가서 보고 베너 뜨는거 보고
알았습니다.
제가 이렇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허 경조 (2007-06-19 10:15:43)
좋은 시입니다.
특히나 시심속에 어우러지는 신앙심이 보기 좋군요.
마치 인생의 여정을 어느정도 돌아 그를 즐길수 있는 관조의 경지를 느끼는 - 부럽습니다.
오연희 (2007-06-21 11:10:51)
김진학 선생님
짧은 삶의 단상일 뿐인데
의미를 넣어주시니
익은 시가 되네요.
'시인의 힘'이 바로 이런건가 봅니다.
이모저모로 도우시는 분들 덕분에
출판기념회는 무사히 치뤘습니다.
멀리서 응원해 주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머잖아 선생님댁으로 책 갈거에요.^*^
오연희 (2007-06-21 11:11:18)
허경조 선생님
불난집에 부채질....너무 좋다...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런데...저...
허경조 선생님께 책 보내드려야할텐데..
주소좀 알켜주세요.:)
허 경조 (2007-06-21 12:32:15)
Kyong Hur
3 Winthrop Ave
Syosset N.Y. 11791 입니다.
김명남 (2007-06-26 18:58:19)
김진학 선생님은 여전히 잘 오시는데
저만 못 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