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325
어제:
436
전체:
1,304,045

이달의 작가
2004.06.06 02:25

인생, 광야의 세월

조회 수 80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인생, 광야의 세월/오연희

이름없는 들꽃
못난 돌멩이가
보석 같은 인연으로 만나
거친 벌판에 들꽃 심고
골진 부분 돌멩이로 메우며
가나안을 향하여
갑니다

배경이 없어
가는 줄 모르는
광야의 세월
공급해주시는 만나에
자족하며
투정하며
가나안을 향하여
갑니다

넌 구름 되고
난 바람 되어
바람 따라 춤추는 구름
하늘 안고 돌다가
돌다가

세월 끝 자락에서
만나는 처음의 사랑
그 회귀의 기쁨으로
넘칠
가나안을 향하여

광야를
갑니다



2004년 6월 5일
< 2005년 미주개혁 총신대학교 학보>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9 수필 자매들 오연희 2015.10.08 146
328 자국 오연희 2005.09.21 613
327 읽는 즐거움에 대하여 1 오연희 2009.02.11 1190
326 수필 일회용품, 이렇게 써도 되나 2 오연희 2015.09.16 506
325 일기 1 오연희 2004.08.22 705
324 인터뷰 1 오연희 2006.11.14 674
323 수필 인터넷 건강정보 믿어야 하나 2 오연희 2016.03.29 206
322 인연의 코드 1 오연희 2005.09.07 972
321 수필 인연 1 오연희 2006.07.20 1252
320 인생, 그 세월의 강 오연희 2004.06.05 803
» 인생, 광야의 세월 오연희 2004.06.06 804
318 인사동 연가 오연희 2005.04.06 901
317 수필 이민의 삶이 어때서요? 오연희 2012.09.04 693
316 이랬으면 좋겠다 오연희 2003.07.24 593
315 수필 은행 합병과 자녀들의 결혼 2 file 오연희 2016.05.28 179
314 원색의 삶 오연희 2004.08.08 1152
313 우체통 앞에서 오연희 2006.10.11 820
312 나의 영상시 우연히, 옹녀 2 file 오연희 2021.11.14 121
311 우산속의 봄 오연희 2007.12.03 1661
310 수필 우리는 어떤 '가면'을 쓰고 있을까 오연희 2016.02.13 18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