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정방
싹나고 꽃눈터져
봄인가 여겼드니
때로는 찬바람이
추운날 겨울같네
여름은
그 틈사이로
성킁성큼 오시네
<2009.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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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일고生日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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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잔을 넘치게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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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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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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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주의, 그것은 곧 자연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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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쓸어내버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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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깔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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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落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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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落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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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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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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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세월 더욱 보듬고 아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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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백암온천 백일홍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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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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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이 늙어가는 것을 보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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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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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목 시계는 라렉스Ralex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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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아, 내 영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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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맞은 고희古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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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못해본 일 두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