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다
오정방
바람을 눈여겨 본 적이 있는가?
딱히
가야할 곳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불어야할 방향이
어디 고정된 것도 아닌 바람은
막히면 비켜가려니와
결코 그물에는 걸리지 않는다
<2006. 9. 1>
오정방
바람을 눈여겨 본 적이 있는가?
딱히
가야할 곳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불어야할 방향이
어디 고정된 것도 아닌 바람은
막히면 비켜가려니와
결코 그물에는 걸리지 않는다
<2006. 9. 1>
숲속으로 간 여인
<신년축시>보듬고 껴안고 사랑하며 살 수 있기를!
꽃의 시인, 꽃처럼 지다
오늘은 어느 산으로 가셨습니까?
월드컵, 스위스 시계를 멎게 하라!
반석위에 튼튼한 교회를!
콜롬비아 강에 어둠이 덮일 때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다
어느 세계지도 속의 한반도韓半島
전춘희와 소리
어머니와 임연수어林延壽魚
임 보(林步) 시인의 ‘팬티’를 읽다가…
강하신 주여
세상에서 한 권 뿐인 책
고향의 맛,미역국
독도, 너의 이름을 다시 부른다
*오정방의 2006 독일 월드컵 축구시 묶음(총10편)
모교여, 영원무궁하라!
불루베리를 따면서
축시祝詩와 조시弔詩